[정가표정]부산시의회 의정활동 꼴찌 누구?

재생 0| 등록 2020.06.19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는 8월 전당…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는 8월 전당대회를 계기로 대권경쟁에 시동을 건 민주당 차기 주자들이 PK지역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구요?} {리포트} 네,가장 눈에 띄는 주자가 바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입니다.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인 이 전 총리는,지난 16일 영남권 간담회가 열린 경남 창원을 찾았습니다. 지난 11일 4.15총선에서 낙선한 부산 원외위원장 7명과 만찬 회동을 가진 지 닷새만입니다. 이 전 총리측은 권역별로 열리는 간담회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전 총리의 지역 지지세 확장 전략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입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김경수 경남지사,송철호 울산시장 그리고 최인호,민홍철,김두관,김정호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근 대권 행보를 시작한 정세균 총리도 최근 TK지역 낙선자들과 식사모임을 가졌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총선때 부산 기장군에서 낙선한 최택용 지역위원장을 정무수석으로 영입할 예정입니다. 최 위원장은 총선때 이낙연 전 총리가 후원회장을 맡아 ''친 이낙연계''로 분류됐지만, 박원순 시장이 부산 공략을 위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총선에서 낙선한 이재강 전 서동구 지역위원장을 평화부지사로 전격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앵커:이처럼 여권 차기 대권주자들이 PK지역에 공을 들이는 것은,동남권 신공항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구요?} 네,그렇습니다. 민주당 차기주자들의 PK 지지세 확장 전략은,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 결과 발표가 임박한 김해신공항 문제와 밀접하게 연동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부산 여권은 최근 당권*대권주자들에게,신공항 문제에 대해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최근 신공항과 관련해,지역 정치권과 상공계 면담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습니다. 총리시절 검증위를 직접 구성한 이낙연 전 총리도,물밑에서 부산 정치권과 검증위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총리는 경남도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검증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신공항 문제가 잘 정리되고, 그것을 포함한 미래부분이 야심차게 시행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다음은 반환점을 앞둔 제8대 부산시의회 전반기를 결산해보죠.초선 의원들이 많아 걱정했던 것과 달리 의정활동 지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구요?} 네,그렇습니다. 의정활동 지표로 나타난 대체적인 평가는 좋은 편입니다. 전체 부산시의원 47명 가운데 41명이 초선인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현재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가 진행중인 상황인데요. 이번 8대 전반기 의회에서 시의원들은 모두 229건의 조례*규칙안을 발의해, 7대 시의회의 143건에 비해, 86건이 더 늘었습니다. 내용적으로도 반려견,반려묘 관련 조례 등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조례도 눈에 띄었습니다. 5분 자유발언도 259차례로,7대때 보다 55차례나 더 많았습니다. 물론 조례안 발의나 5분 자유발언 건수만으로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지만, 대체로 시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해석은 가능하겠습니다. {앵커:그럼 의원별 성적표는 어떻습니까? 일 열심히 한 의원과 일 안한 의원간에 차이도 났을것 같은데요.} 네,의정활동의 기본이자 꽃으로 불리는 조례안 발의에서는, 민주당 김문기 의원이 16건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김삼수,손용구 의원도 각각 14건과 13건을 발의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반면에 민주당 박흥식 의원은 한 차례 조례안을 발의했다가 철회하면서 발의 건수 ''0''를 기록했습니다. 또 미래통합당 김진홍 시의원과 민주당 김동일, 이동호, 정종민 시의원 등은 1건의 조례 개정안만 발의했습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미래통합당 최도석 의원이 전반기에만 모두 16차례 기록해 1위에 올랐습니다. 정상채,고대영 노기섭 시의원도 10차례 이상 발언에 나선 반면, 박흥식 정종민 시의원은 단 한차례도 하지 않아 대조를 보였습니다. 시정질문은 민주당 이성숙,통합당 최도석 의원이 각각 6차례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에 2년동안 시정질문을 한차례도 하지 않은 시의원이 18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오거돈 전 시장 사퇴 이후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활동은 눈에 띄게 둔화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예정된 시정질문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서구의 박흥식 시의원은 조례안 발의와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시정질문까지 한 차례도 하지 않아, ''0''건 3관왕이라는 불명에를 안았습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6. 1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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