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경남발 재난소득, 대권 정책 경쟁 점화?

재생 0| 등록 2020.06.11

{앵커: 한 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경남 창원 스튜디오에 진재운 경남보도국장 나와있습니다. 긴급 재…

{앵커: 한 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경남 창원 스튜디오에 진재운 경남보도국장 나와있습니다. 긴급 재난소득 논의가 야권을 포함한 대권주자들로 확대 됐습니다.} {리포트} {진재운 KNN 경남 보도국장} 네 경남도 김경수지사 발로 시작된 이 개념이 이제 대권 후보들간 정책 경쟁으로 옮겨 붙는 모양새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이어 이낙연 의원도 기본소득제의 취지를 이해한다며 sns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야당에서도 기본소득 논쟁에 가세했는데,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은 지속적 포용성장이 필요하다며 한발 더 나간 모습이고, 야권 잠룡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한국형 기본소득 도입을, 오세훈 전 의원도 우파버전의 기본소득 검토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사회주의 배급제 라며 반대를 표명했습니다. {앵커:왜 이렇게 기본소득에 집중되는 것인지, 그리고 이 논의들이 언제까지 갈듯합니까?} 당연히 코로나19로 힘겨운 국면에 성과를 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코로나19 종식이 사실상 어려 울 수도 있다는 인식이 함께하기 때문인데요, 어쨌던 대선 국면으로 갈수록 논의는 더 구체화될 듯합니다. 대표적 예로 이 이슈로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이재명지사는 ′′서서히 확대를′′, 박원순시장은 기본소득보다는 ′′전국민 고용보험′′을 주장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앵커:이런 전국적 이슈 파이팅에서 정작 김경수 지사는 어떤 반응입니까?} 네 논평을 요구하는 저에게 이런 글이 왔습니다. 기본소득과 고용보험도 중요하지만, 그 사이에 다양한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만들기 위해 장기적으로 차분히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논의 경쟁에서는 물러나 있겠지만 의제 설정에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앵커:이와관련해 긴급재난지원금이 실제 소비심리를 반등시킨 효과가 통계로 확인됐다면서요?} 네 경남지역만 한번 보겠습니다. 지난달 말까지 천7백93억이 지급됐고, 이 금액의 82%가 넘는 천480억원이 소비에 사용됐습니다. 주로 실생활과 밀종한 업종에서 사용됐는데,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기여했다고 볼 수있는 대목입니다. {앵커:카드매출액 분석도 했는데, 결과가 나왔습니까?} 네 BC카드 매출액을 보면 독특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전에는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적었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50% 가량 늘었습니다. {앵커:공항문제 지역 여론이 뜨겁습니다. 이와관련해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에 대구경북이 나설 문제가 아니다.′′ 김경수 지사의 발언인데요,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네 그제 경남도의회 도정질의에서 나온 말인데, 정확히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에 대해 대구경북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입니다. 지난 2006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김해신공항을 합의하고도 정작 대구경북에는 지금의 김해공항보다 활주로가 긴 통합신공항 건설을 결정한 것을 두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관문공항 문제는 부산울산경남의 일이라는 것인데, 단호하게 선을 그은 발언으로 부울경 지역이 관문공항에 더 집중이 될지, 아니면 벌집을 쑤셔놓은 역효과가 날지, 반응들이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앵커:두산중공업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죠?} 네 김지사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렇게 말합니다. {수퍼:두산重 문제/탈원전과 재생에너지 흐름 놓친 ′′경영실패′′로 규정} 두산중공업이 세계적 탈원전 흐름과 재생에너지로 따라가지 못하고 시기를 놓친 ′′경영실패′′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를 탈원전 때문인 것처럼 포장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지난주 전국 3번째로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과 관련해, 그린뉴딜로 읽히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서 김지사의 생각을 읽을 수있는 대목입니다. {앵커:지난주 카타르발 LNG선 100척 수주 예고가 되면서 경남 조선업이 들썩 거렸는데, 뒷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네 이번 LNG선 수주 예고의 핵심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가진 기술력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다른 나라들보다 우선적으로 카타르에 진단키트를 대규모로 보내면서 K방역이 엄청난 외교적 역할을 했다는게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설명입니다. {앵커:경남지역의 짧은 정치 이야기 한번 해볼까요?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사저 위치가 바뀌었는데요, 지역에서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나옵니다.} 네 문대통령 사저는 경호상 문제로 새로운 곳으로 옮기는데, 이 사실 하나만으로 지역에서는 낙동강벨트 즉 정치적 해석과 바로 연결이 되고있습니다. 여권은 민주당은 제2봉하 효과를 기대하면서 정치적 효과를 높이려는 분위기고, 낙동강 벨트에서 유일하게 야당이 당선된 통합당 양산갑은 애써 의미를 축소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어쨌던 퇴임후 자연인으로 돌아오겠다는 대통령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해석은 다양하게 나오는 형국입니다. {앵커:5공화국 대통령에 대해 우리사회는 이제 전두환씨라고 호칭을 합니다. 전씨의 호가 일해인데, 합천에 이 일해공원이 논란이 많습니다.} 당초 이름은 새천년생명의숲이었는데, 당시 군수가 일해공원으로 이름을 바꾼 것입니다. 내란죄 등으로 무기징역을 받고도 반성이나 참회없는 인물에 대해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세워야 한다며 시민단체가 명칭 변경을 촉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에대해 현 합천군수는 군민의 의견을 묻겠다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긴 논란이 끝날지 지켜볼 일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 소식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6.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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