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 최인호,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고심

재생 0| 등록 2020.06.05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는 8월 열리…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는 8월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부산의 최인호 의원이 PK지역을 대표할 최고위원에 도전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최인호 의원도 주변의 권유를 많이 받고 있어서 최고위원에 나설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선에서 압승한 민주당내에서 수도권과 호남의원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부울경 의원 7명을 대변할 최고위원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의원들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의원들 사이에서도 나이나 경력,친화력 등에서 최인호 의원이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최 의원이 최고위원에 나선다면,부산시당위원장은 박재호 의원으로 교통정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의원간 역할 분담의 최대 변수는 바로 ′′전당대회 룰′′입니다. 현재 당 규정대로라면,이낙연 김부겸 등 대권주자가 당 대표로 나설 경우, 대선 1년 전에 사퇴해야 합니다. 이 경우 최고위원이나 시도당위원장도 같이 물러나야 하는데, ′′임기 7개월짜리′′ 직에 누가 나서겠느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때문에 당 대표 분리 선출 등 원만한 룰 개정이 되지 않는다면,역할 분담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앵커:총선에 낙선한 김영춘,김해영 전 의원의 향후 거취에도 변화가 예상된다구요?} 네,김영춘 전 의원은 당분간 외곽에서 정치적 기반을 착실히 쌓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모습입니다. 김 전 의원은 일단,21대 국회 사무총장직이 확정적입니다. 박병석 차기 국회의장 내정자의 제안에 본인도 승낙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권주자의 커리어로는 다소 ′′한직′′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여야 의원들과 수시로 접촉할 수 있고, 또 국회 사정에 훤하다는 점에서 원외 인사가 당 안팎의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데는 최적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김해영 전 의원은,의원 임기는 다 끝났지만 당 최고위원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김 전 의원은 앞으로 총리실에 신설되는 ′′청년정책조정위′′ 부위원장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김 전 의원이 대표발의해 통과된 ′′청년기본법′′ 제정에 따라 총리실 산하에 청년정책을 총괄하기 위해 신설되는 조직입니다. {앵커:다음은 미래통합당 얘기를 해보죠.′′탈보수′′를 선언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보수가치′′를 내세운 부산 의원들간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구요?} 네,그렇습니다. 지난 2일 미래통합당 의원총회에는 소속 의원 103명 가운데 100명이 참석했는데요,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반대하는 부산의 조경태,장제원 두 의원은 불참했습니다. 부산이 통합당내 김종인 견제세력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탈보수′′와 ′′탈우파′′를 강조해온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의총 자리에서, ′′과거 가치와는 조금 떨어지는 일이 있더라고 너무 시비걸지말고 협력해달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의총 참석대신에,SNS를 통해 김 위원장의 혁신방향을 강도높게 비판했는데요, ′′보수′′나 ′′자유우파′′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하는데, 그러면 ′′유사 민주당′′ 심지어 ′′유사 정의당′′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가치가돼야하냐면서,보수를 없애기 위해 개혁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초선인 황보승희 의원도 SNS에, 김 위원장의 당 혁신방향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 위원장 취임이후 공식 비판을 자제해온 다른 부산 중진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대위 지도부에 초선인 김미애 비대위원이 유일한 상황에서,PK 홀대가 현실화되면서, 부산경남이 ′′야당 속의 야당’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미래통합당 이진복 전 의원의 행보가 최근 예사롭지 않다구요?} 네,지난달 29일 국회 임기가 끝난 이진복 전 의원은, 전직 부산시장인 서병수,허남식 두 전 시장을 만나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사람 조직의 일정 부분도 흡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평소 친분이 두터운 대학교수나 연구원,그리고 청년과 여성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접촉면을 넗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선거 캠프를 꾸리거나 전문가 그룹을 결성하는 식으로 서두르지는 않는 모양새인데요, 부산지역 일부 국회의원들도 이 전 의원 지지의사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보좌관부터 시작해 청와대 국장과 동래구청장,3선 의원까지 40년간 쌓은 두터운 인맥은 이 전 의원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4.15총선때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낸 점도 경선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6.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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