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90% 미준공, 30년째 공사중?

재생 0| 등록 2020.05.21

{앵커:부산지역 골프장 10곳 가운데 9곳이 정식 준공허가를 받지 않은채, 길게는 30년 넘게 영업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드…

{앵커:부산지역 골프장 10곳 가운데 9곳이 정식 준공허가를 받지 않은채, 길게는 30년 넘게 영업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실상 조건부 사용승인을 매년 연장해오고 있는 꼼수를 쓰고 있는셈인데, 부산시가 대주주인 골프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천14년 1월,동부산관광단지에 있는 해운대비치CC 공사현장입니다. 10달 뒤 이 골프장은 사업등록을 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도시계획시설인 이 골프장은 아직 정식 준공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지역 골프장은 회원제와 대중제를 합쳐 모두 10곳! ′′이 가운데 한 곳을 뺀 9곳은 미준공상태로,도시계획사업 기간을 1년이나 2년씩 매번 연장해오며 사실상 조건부 사용을 해오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영업은 하고 있지만 미완성 상태로 계속 공사중인 셈입니다. {골프장업계 관계자/′′사업기간 안에 준공을 받아야되는데, 미준공 상태로 사용만하고 사업기간을 계속 연장하는거죠.′′} 1989년부터 30년 넘게 영업중인 부산CC나 동래CC는 물론,가장 최근인 1년반전에 들어선 스톤게이트CC도 마찬가집니다. ′′현행법상 골프장은,사업준공이 안되도 3홀 이상 조성되면 체육시설로 영업이 가능합니다.′′ 사실상 법의 맹점을 이용한 셈인데, 부산시가 대주주인 골프장도 미준공 상태이기는 마찬가집니다. {부산시 관계자/′′도시계획시설 사업을 시행했으면 착공과 준공이 법적 조항으로 있습니다. 법에 준공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준공은 언제해도 해야됩니다.′′} ′′과거 아시아드CC시절 준공을 받았던LPGA인터내셜 부산은,지난해 국제대회를 열면서 코스변경을 한 뒤 아직 준공허가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5.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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