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 예산 고갈에 혜택 축소

재생 0| 등록 2020.05.09

{앵커: 부산시가 예산 부족으로 지역화폐 ′′동백전′′의 혜택을 축소했단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시의 안일한 행정과…

{앵커: 부산시가 예산 부족으로 지역화폐 ′′동백전′′의 혜택을 축소했단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시의 안일한 행정과 운영사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가 내놓은 대책도 실효성이 떨어진단 지적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시는 이번달부터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 혜택을 축소했습니다. 원래 7월까지 캐시백 10%를 약속했지만, 캐시백 예산이 동 날 위기에 처하자 6%로 줄이고, 사용한도도 낮췄습니다. 시민에 대한 약속을 사과 한마디 없이 일방적으로 뒤집은 것입니다. 운영사 KT에 지급하는 높은 수수료 비중도 예산 운영에 큰 문제입니다. 몇 차례 결제 오류가 발생하고, 서버 불안정으로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 출시가 연기되는 등 잇따라 운영 장애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KT에 지급되는 수수료가 과중하단 지적입니다. 동백전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부산시는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동백전 앱과 연결 가능한 개별 앱을 개발해, 동백전으로 온라인 쇼핑, 배달 등을 가능하도록 하겠단 겁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실효성엔 의문점이 남습니다. {이정식/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개발하는 개별 앱에) 각각 회원으로 가입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는거죠. 그러면 동백전 앱에 들어가서 구동하고, 또 (개발된 개별 앱)에 들어가서 다시 구동을 해야하는 불편함 때문에 결국 시민들이 외면할 수 밖에 없다...′′}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는 시장이 없는 시정 공백 상태가 이같은 무책임한 행정 집행의 원인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최동섭/부산참여연대 지방자치본부장/′′시장의 공백, 그와 맞물려서 동배전 캐시백 축소라든지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책임을 지고 (정책들을) 성공시켜나가야 한다고 보는데, 그런 면에서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뒤늦게 지역 중소상공인들과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화폐정책위원회′′를 꾸리기로 결정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5.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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