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마이스 기획] 관광개발 이슈 ′′공론화에 부쳐라′′

재생 0| 등록 2020.05.06

{앵커:부산이 외국인관광객 천만명의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이 필수라는 요구가 거셉니다. 하지만 …

{앵커:부산이 외국인관광객 천만명의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이 필수라는 요구가 거셉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반대여론도 상당해서 진척이 없는 상황인데요. 기획보도 ′′지역의 미래, 관광마이스를 키워라′′ 오늘은 논란이 되는 관광개발 이슈들의 공론화 필요성을 짚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싱가포르 관광산업은 지난 2010년 마리나베이 샌즈 개장 전과 후로 나뉩니다. 외국인방문객은 70% 이상, 관광수입은 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매년 8천억원 정도의 세금과 입장료도 걷힙니다. 복합리조트가 가져온 파급효과입니다. {윤태환 동의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 ′′(부산도) 복합리조트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들어온 관광객들이 더 많은 돈을 쓰게 만들고 더 오래 체류를 하게 만드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부산 상공계는 북항재개발 지역 복합리조트 유치를 역점사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6조원이 넘는 생산효과, 3만 4천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외국투자자들이) 자기돈으로 땅 사고 자기돈으로 다 짓고, 다 (진행)할테니 허가만 내달라는 그런 상황인데..′′} 쟁점은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이른바 오픈카지노 도입 여부입니다. 강원랜드의 폐해가 떠오르는 겁니다. ′′부산시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반대와 찬성 비율이 35:65로 나뉘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이 발견됐습니다. 강원랜드와 달리 싱가포르가 시행하고 있는 엄격한 내국인 출입제한 규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후엔 찬성율이 9%p 올라 75%에 육박했습니다.′′ 복합리조트 뿐만 아니라 여러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개발이익의 사회환원 문제나 환경훼손 논란을 안고 있는데 깊이 있는 정보 없인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단순한 여론조사나 행정기관의 독단적인 결정보다는 전문가들을 비롯한 시민사회가 함께 숙의하는 공론화 과정이 무엇보다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정실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이사장 ′′(논의의 과정들이라든지 논의의 결과에 대해서) 시민들이 충분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그 다음에 여론조사를 해가지고 부산에 적합한지 안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그런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역브랜드 가치를 키우기 위해 개발과 보존,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대립구도를 극복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5. 0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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