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면 죄인아닌 죄인′′, 막말 논란

재생 0| 등록 2020.04.27

{앵커: ′′경찰조직에서 임신하면 죄인아닌 죄인 분위기다.′′ 경찰간부가 임신한 부하직원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다면 직원은 어…

{앵커: ′′경찰조직에서 임신하면 죄인아닌 죄인 분위기다.′′ 경찰간부가 임신한 부하직원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다면 직원은 어떻게 느낄까요? 면담과정에서 실제 이런 이야기가 오갔고, 경찰은 감찰에 착수햇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로 부임한 경찰 간부 A씨가 임신한 후배 경찰 B씨와 면담을 한 것은 지난 2월 초입니다. B씨는 당시 임신 8주차였으며, 출산휴가를 고려해 3년동안 일해온 부서에서 그대로 머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간부 A씨는 ′′우리 조직에서 임신하면 죄인 아닌 죄인 분위기′′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후 B씨는 3교대인 파출소로 자리를 옮겼고 일주일여 뒤인 2월 8일 유산 사실을 알았습니다. {피해 여자경찰 남편 ′′과장한테 수모를 겪었다는 심적 고통이 수치로서 표현될수있을까 저는 의문이거든요. 죽겠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A과장은 비하 의도는 없었고 인사 지침과 조직 문화상 잔류가 어렵다고 설명하던 중 의도가 왜곡됐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청 감찰계가 주변인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갑질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 보고 감찰 처분 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명만/경남경찰청 감찰계장/′′옆에 주변 관련자들 조사나 진술을 들어봤을때 피해자의 진술이 더 신빙성이 있다... 아무리 의도가 어떻든지 간에 (임산부에게) 그런 이야기를 한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경남 경찰간부들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불과 일주일전엔 또다른 경찰 간부가 동료 여경에게 성비위를 저질러 직위해제 되기도 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4. 2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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