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로 서민들이 가뜩이나 힘든데요, 정부 지원금 등을 빌미로 보이스 피싱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실제 사례와 주의점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은행에서 보이스 피싱조직 인출책이 출동한 경찰에게 끌려나갑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에게 받은 7백만원을 인출하려다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은행직원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보이스피싱 검거 은행원/′′당일 입금된 자금을 바로 현금으로 출금 요청을 하는 거에 대해 수상하게 생각했고요. (문자로) 계속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누군가에게 지시를 받고 출금을 하고 있다는 낌새를 느껴서′′} 코로나19로 인한 영업부진으로 대출을 알아보던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기존 대출을 갚으면 더 큰 돈을 빌려주겠다며 돈을 받아낸 수법이었습니다. 코로나19나 정부지원금을 빌미로 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전화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객님, 코로나로 피해본 분들에게 저금리 정부지원대출이 가능합니다. 기존 대출을 먼저 갚아야 대출 한도를 늘릴 수 있습니다.′′ ′′정부지원책으로 소상공인 대출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우선 대출을 받아서 실적을 높이시면 더 많은 대출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와 정부지원금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사례입니다. 이런 전화를 받으셨다면 바로 전화를 끊으시는 게 좋습니다. {안영봉/부산경찰청 수사과2계장/′′금융기관의 영업점이나 정부의 지역 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셔야 합니다. 대출 과정에서 필요하다면서 설치하라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마시고 바로 지우셔야 합니다.′′} 또 지원금을 받으려면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보이스 피싱 전화도 기승을 부리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4. 25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