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건설현장 사고, 왜?

재생 0| 등록 2020.04.26

{앵커: 지난 21일, 부산의 한 공사현장에서 중장비가 내려앉아 50대 가장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앵커: 지난 21일, 부산의 한 공사현장에서 중장비가 내려앉아 50대 가장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불과 5개월 전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도로를 덮친 현장 바로 맞은 편에서 이번에는 인명사고가 난겁니다. 건설 현장 사고는 왜 끊이지 않는 걸까요?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24톤 장비가 내려앉으며 50대 가장이 목숨을 잃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건설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노동자는 지난 하반기에만 1백20명에 달합니다. 다친 노동자는 2천2백 명이 넘는데 하루에 13명 꼴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겁니다.′′ 특히 국내 건설업 취업자 185만 명 가운데 70% 상당이 50대 이상으로 피해자는 가장인 중장년층이 많습니다. 10년 넘게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동료들의 사고를 목격해온 40대 가장 A 씨도 비용을 위해 안전을 등한시한 결과가 사고라고 말합니다. {A씨/건설현장 노동자′′공사기일 때문에 원청사나 하청업체가 근로자들한테 (작업)요구를 하는 경우도 많고요, 비오는 날도 작업을 시키는 현장도 몇군데 있습니다.′′} 끊임없는 사고에도 사업주에 대한 처벌은 미미한데 지난 5년 동안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해 재판을 받아도 90% 이상이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전근대적 사고사망이 반복되는 것은 산재사망 기업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때문이다.′′} 사업주는 물론 인허가 공무원에게도 형사책임을 묻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3년 넘게 국회에서 계류 중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4.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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