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에 무너진 ′′3전 4기의 꿈′′

재생 0| 등록 2020.04.23

{앵커:3전 4기 도전 끝에 부산시장의 꿈을 이룬 오거돈 시장은 결국 성추문으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오 시장이 기자회…

{앵커:3전 4기 도전 끝에 부산시장의 꿈을 이룬 오거돈 시장은 결국 성추문으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오 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사죄의 뜻을 밝혔지만, 피해자측은 사과 내용에도 일부 표현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초 오거돈 부산시장은 수행비서를 통해 여직원을 집무실로 불렀습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불미스러운 접촉이 있었다고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사건 직후 피해 여성은 부산성폭력상담소에 신고를 했고, 잘못한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부산시장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3전 4기 끝에 민주당 첫 부산시장이 됐지만, 미투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오거돈/부산시장/′′3전 4기의 도전을 거치면서 시장이 된 이후 사랑하는 부산을 위하여 참 잘 해내고 싶었습니다.′′} 당초 오 시장측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하려고 했으나 피해자측이 ′′성추행′′을 명확히 밝혀달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정확한 표현을 위해 사전협의를 요구했지만 오 시장이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일부 표현에도 문제가 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서지율/부산성폭력상담소 상담실장/′′′′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경중에 관계없이′′ 표현으로 되레 제가 유난스러운 사람으로 비칠까 두렵습니다.′′} 피해자측은 이 사건이 총선과 연계되는 것을 원치 않아 총선이후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폭력상담소측은 수사 의뢰와 관련해서는 피해자측과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오거돈 전 시장 사퇴 성명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성범죄는 피해자측의 고소가 없더라도 경찰의 직접 수사가 가능한 만큼 향후 수사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4. 23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