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코로나-19 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충격파가 지역경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동차부품, 화학기계 등 주력 품목이 흔들리고 있는데,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 불안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 공장을 둔 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입니다. 아시아,유럽,미주 등 전세계에 차량내외장재를 수출합니다. 올해는 특히 수출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늘렸지만 현재로선 낭패를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국내외 완성차업체 공장 상당수가 셧다운에 돌입하며 수출물량이 급감한 때문입니다. {오린태/(주)이든텍 대표이사′′4월 같은 경우는 평소의 60% 정도가 감소했구요. 5월달에도 이런 식으로 셧다운이 계속된다고 하면 80% 정도는 감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직원들 유급휴가 보내야할 상황입니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파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지역경제에도 비상등이 켜진 상황입니다′′ 지난달 부산경남 수출입현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자동차, 항공기부품,산업기계 등의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수출 급감에는 르노차의 닛산 로그 생산물량이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여파도 반영된 결과입니다 {김상래 과장/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산업 자체가 (세계적인)불황과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3월 이후 부산 수출도 장기적으로 계속해서 하락세가 (예상됩니다)′′} 경남은 한술더떠 선박,화학기계,항공기부품 등 수출이 감소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수출액이 19.7% 급감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전세계적인 코로나쇼크가 이달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 그나마 중국 경제가 부쩍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게 위안거리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4. 21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