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여당, 봉하·낙동강벨트는 수성

재생 0| 등록 2020.04.16

{앵커: 이번 총선에서도 최대 격전지는 어김없이 낙동강 벨트였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의 보수 결집에서도 낙…

{앵커: 이번 총선에서도 최대 격전지는 어김없이 낙동강 벨트였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의 보수 결집에서도 낙동강 벨트만큼은 지켜 냈다는 평가입니다. 오늘(16) 여당의 경남지역 당선 3인방이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당선인들이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봉하마을은 여당의 정신적 고향으로 상징성을 지닌 곳입니다.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는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낙동강벨트의 핵심이었습니다. 대표적 친노 정치인으로 손꼽히는 김정호 의원은 재야운동가 출신의 장기표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하면서 봉하마을을 지켰습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김해을 당선인/′′노무현 대통령의 고향,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 경남에서는 적어도 민주당 의원들이 든든한 배경이 되고 뒷받침해 달라고하는 경남도민들의 명령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첫 여당 3선 의원에 이름을 올린 김해갑 민홍철 의원은 경남에서 3석에 그친 이번 총선 성적표에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김해갑 당선인/′′지역주의가 살아나는 그런 조짐이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3명이지만 경남 발전을 위해서 책임있는 여당의 의원들로서 도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낙동강벨트의 시작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을에서는 새벽까지 피를 말리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리틀 노무현으로 불렸던 김두관 당선인은 10년만에 경남으로 돌아와 1천 5백여표 차이로 상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양산을 당선인/′′제가 경남으로 10년만에 돌아오게 됐는데요 우리 경남도민들 특히 양산시민들께서 따뜻하게 저를 품어주셔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큰 현안 중앙 차원에서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경남을 흘러 부산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벨트의 첫 지역구인 부산 북강서갑도 전재수 의원이 진보 진영의 체면을 지켰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북강서갑 당선인/′′우리 북구 주민 여러분들의 아픔과 슬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 않겠습니다. 가슴에 잘 새겨서 우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그리고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표밭 탈환을 내걸며 결집한 보수야당의 막판 공세에 여당은 낙동강벨트만이라도 어렵게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4.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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