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1대인데 자녀 셋′′ 온라인 개학 어떡하나?

재생 0| 등록 2020.03.31

{앵커: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됐습니다. 온라인 개학을 하면 컴퓨터가 학생 한명 한명마다 있어야 하는데 다자녀 가…

{앵커: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됐습니다. 온라인 개학을 하면 컴퓨터가 학생 한명 한명마다 있어야 하는데 다자녀 가정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2학년, 4학년, 6학년 자녀가 컴퓨터 앞에 옹기종기 모여 온라인 강의를 듣습니다. {온라인 강사/′′펭수가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어요.′′} 이 집의 컴퓨터는 단 한대, 하지만 온라인 개학을 하면 동시접속 때문에 컴퓨터 3대가 필요합니다. {박소연/학부모/′′저희가 아이가 셋이다 보니까 동시접속이 힘들거든요. 그렇다고 인터넷 선을 2개 더 추가 할 수도 없고 컴퓨터를 2개 더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 조금 난감해요.′′} 초등학생 둘, 중학생 자녀 한명을 둔 또다른 가정, 컴퓨터가 한대 뿐이라 가위바위보로 학습순서를 정합니다. {자녀들/′′누가 먼저 할지 가위바위보해. 안내면 진다, 가위바위보!′′ } 온라인 개학이 코앞인데 학교로부터 스마트기기 대여 안내도 받지 못해 걱정입니다. {최미영/학부모/′′아이 수만큼 (컴퓨터가) 다 없으니까 차례차례 이것을 어떻게 진행해야 될 지 걱정이에요.′′} 부산의 스마트 기기 미보유 초중고 학생은 1만 1천여명, 온라인 개학 운영차질이 우려되자 교육청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교육청은 각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태블릿 PC 2만여대를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들에게 지급해 원격 수업 공백이 없게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학생 1천3백여명에게는 별도의 설치가 필요없는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해주기로 했습니다. {전영근/부산교육청 교육국장/′′1천3백명 학생들에게는 1억 5천만원 정도 예산을 들여 포켓용 무선망을 지원해서...′′ } 스마트 기기 공급 문제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생은 스스로 학습이 어려운 만큼 맞벌이 가정에 대한 지원도 시급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3. 31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