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그림 한 장에서 시작된 신개념 워크스루 검사소

재생 0| 등록 2020.03.30

{앵커: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소에 이어서 워크스루 검사소까지 등장했죠. 방호복이 필요없는 개선된 워크스루 검사소가 전…

{앵커: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소에 이어서 워크스루 검사소까지 등장했죠. 방호복이 필요없는 개선된 워크스루 검사소가 전국 최초로 부산에 도입됐는데요. 남구보건소 소속 의사의 획기적인 아이디어 덕분입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걸어 다니면서 검사가 가능한 워크스루 검사소입니다. 사람 한 명이 들어갈 정도 크기에 바퀴로 이동도 가능합니다. 부산 남구보건소의 워크스루 검사소는 더 특별합니다. 검사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의료진이 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방호복이 필요없습니다. 검사는 1분, 소독은 5분이면 충분합니다. 부스 안은 바깥보다 압력이 높은 양압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밖으로 바이러스가 순식간에 빠져가 감염 우려가 사라지게 됩니다. 아이디어를 낸 것은 남구보건소 소속 의사 안여현 씨입니다. 메모하듯 쓴 종이 한 장이 시작입니다. {안여현/부산 남구보건소 의사/검사를 받으시는 분들도 안전하게 소독이 적절하게 이뤄진 장갑으로 깨끗하게 빨리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생각을 하다가 양압기술을 고안하게 됐습니다.} 아이디어를 받은 의료기기업체가 재빨리 제품을 만들었고, 공공기관 무료 보급에 나섰습니다. 인증을 거쳐 해외 수출을 준비중입니다. {이원태/고려기연 전무/질병관리본부나 국가기관이 도움을 많이 주신다고 하시면 중소기업으로써 수출의 기회를 많이 가지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검사에 나서는 안 씨는 자신의 안전도 걱정되지만 다른 의료진의 보호를 더 신경씁니다. {안여현/부산 남구보건소 의사/(저도) 무서워요. 집에 돌아가면 잠을 잘때도 몸이 안좋은 날은 마스크를 쓰고 잠을 자거든요. 모두가 안전하게 간편하게 빠르게 검사를 하실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드라이브스루에 이어 워크스루까지, 새로운 의료기술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3.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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