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신입생 충원율까지...사립대 3중고

재생 0| 등록 2020.03.29

{앵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부산경남 지역대학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입생 충원율까지 낮아지면…

{앵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부산경남 지역대학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입생 충원율까지 낮아지면서 사립대의 경우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주 개강한 한 대학 수학교육과 수업입니다. 혹시 모를 감염을 막기 위해 4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진행됩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강좌만 3천여개, 개강이 연기된 기간동안 강좌를 만드느라 스튜디오가 쉴틈이 없었습니다. {현호근/경남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양질의 재택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수업의 학습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을 충분히 제공할 예정입니다. }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숙사 방역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 학교는 2월말부터 아침저녁으로 두 차례씩 소독을 실시합니다. 기숙사 소독과 방역은 복도 등 외부뿐 아니라 객실 내부에까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생활공간은 물론이고 음식쓰레기 하나까지 빈틈없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김규원/방역업체 팀장/학생들이 먹고 남은 도시락 잔반을 별도로 모아서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여기서 나온 쓰레기들은 다 산업용쓰레기로 해서 다른 쓰레기들과 구분되도록 배출하고 있습니다. } 여기에 뚝 떨어진 신입생 충원율에 대학마다 속을 끓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몇몇 대학은 10% 이상 신입생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강을 전후해 재학생의 미등록이나 휴학도 늘면서 결국 학생들의 이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윤수/입시전문가/올해보다는 내년이, 내년보다는 후내년이 더 심해질 것이고 지금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을 진학할때는 각 대학에서 전체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학과가 가장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는 막아야 하고 학생수업은 진행해야 하는데 학교의 생존도 함께 고민해야하는 지역대학의 봄날은 여전히 춥기만 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3. 2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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