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희 KNN은 4.15 총선을 앞두고, 각 지역 선거구와 후보들을 소개하는 연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PK에선 유일하게 현역 의원 맞대결이 성사된 부산 남구을 선거구를 황보 람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저는 부산 부경대학교 캠퍼스 앞에 나와있습니다. 이 부경대가 있는 대연3동은 지난 총선까진 남구갑 선거구에 포함 돼 있었는데요. 이번 21대 총선에선 남구을로 조정됐습니다. 기존 남구갑 선거구였던 대연 1,3동이 남구을에 포함됐고, 남구을에 포함돼 있던 용당동, 우암동, 감만1~2동이 남구갑으로 바뀌었습니다. 선거구 조정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부산 남구을에는 PK 유일의 현역의원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먼저 지역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원조 친노′′ 계열로 , 3전 4기 끝에 지난 총선에 당선된 박 의원은 대표적인 지역 밀착형 정치인으로 꼽힙니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 예비후보)/′′보통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잘못된 행정이나 잘못된 법을 우선 고치는 것이 시작이 될 수 있는 정치.′′} 미래통합당에선 재선 의원인 이언주 의원이 전략 공천을 받으면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른바, ′′보수 여전사′′로 불리며 반 문재인 정권의 최전선에 있는 이 의원은 민주당 현역 의원의 지역구를 빼앗겠단 각오입니다.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남구을 예비후보)/′′남구가 사실 부산의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남구를 중심으로 해서 부산의 정치를 혁신하는 역할.′′} 박재호 의원은 최근 유치에 성공한 오륙도선 트램의 지속적인 추진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 예비후보)/′′트램이 들어오면서 도시재생 효과, 또 젊은 층의 유입, 관광, 환경, 이런 것이 모두 해결이 될 수 있죠. 일자리가 함께하는 도시, 그래서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남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이번 선거가 단순히 지역 선거가 아니란 점을 강조하며 현 정권의 경제 정책을 심판하겠단 입장입니다.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남구을 예비후보)/′′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완화해야한다. 완화하고,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남구에) 해양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워터프론트를 만들어 세계적인 고급 해양 문화 관광지로...′′} 한편,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현성 예비후보도 신생정당인 한국경제당으로 남구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3. 23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