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의료취약지도, 불평등 심각

재생 0| 등록 2020.03.19

{앵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농촌이 많은 서부경남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더 어렵습니다. 음압병실수가 …

{앵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농촌이 많은 서부경남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더 어렵습니다. 음압병실수가 부족해 확진자들이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 등의 의료불평등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부경남 확진자 31명 중 90% 이상이 진주 경상대병원이 아닌 중동부 경남으로 후송됐습니다. 서부경남에서 유일하게 있는 진주 경상대병원의 읍압병실 수가 4개뿐이기 때문입니다. {강수동/서부경남공공병원 설립운동본부 대표/′′공공병원이 있으면 당연히 가까운 곳에 입원치료를 할텐데 공공병원이 없다보니 도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죠.′′} 국토연구원 분석 결과에서도 서부경남과 중동부경남 간의 응급의료 서비스 불평등이 심각합니다. 경남의 경우 산청과 하동, 합천은 의료 서비스가 매우 취약, 거창,남해 등은 취약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서부경남 8개 시군 중 진주만 양호였고 7개 농어촌 지역은 전부 취약지였습니다. 반면 창원과 김해 양산 등 중동부경남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도 강서구만 보통, 나머지 구군은 양호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종합병원 등을 기준으로 10km밖에 거주하는 영유아나 고령인구 비율을 분석했습니다. {손재선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이번 조사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대응과 의료 체계 개선시 지역 의료자원 배분의 선택과 집중, 우선지원 시급지역 파악 등에 활용이 가능하겠습니다.′′} 코로나19는 농촌지역 의료서비스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또한번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3. 1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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