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격려 앞장, 위기에서 빛나는 지역의 힘

재생 0| 등록 2020.03.09

{앵커: 코호트 격리됐던 경남 한마음창원병원주변을 플랜카드가 둘러싸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격…

{앵커: 코호트 격리됐던 경남 한마음창원병원주변을 플랜카드가 둘러싸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 수백개가 나붙은 것인데요, 꽃 사주기 운동과 착한 임대인 운동까지 위기상황에서 지역의 힘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봉쇄조치는 해제됐지만 병원을 에워 싼 플랜카드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문구에서 격리자들을 향한 도민들의 애정과 성원이 느껴지는데요. 코호트격리조치 이후 하나씩 내걸리기 시작한 게 무려 260개가 넘습니다.′′ 기업과 주변 식당, 동호회와 아파트 입주민 등 보낸 이들도 다양합니다. 다른 지역에도 병원 봉쇄가 있었지만 경남만큼 열렬한 응원은 없었습니다. 음식과 방역물품 등 구호물자들이 도내 곳곳에서 병원에 전달됐습니다. {배규민/한마음창원병원 직원 ′′저희가 감당할 수 없는, 감내할 수 없는 그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정말 우리 병원이 이만큼 사랑받고 있구나를 다시한번 느꼈고...′′} 꽃 사주기 캠페인과 착한 임대인 운동도 경남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지난달 27일 기자회견) ′′건물주들의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유도하기 위하여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 대하여 지방세 감면을 정부와 협의중입니다.′′} 도지사 제안에 지역이 적극 호응하며, 전국적 확산으로의 불을 지폈습니다. 부산경남에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나눔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시작된 창원시의 릴레이 기부 접수가 벌써 150건을 넘어섰습니다. 아예 보건소나 병원 등을 직접 찾아가 마음을 건네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박준혁/커피숍 대표 ′′이때까지 우리 까페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우리 주변의 시민들이 많이 도와주셨고 많이 팔아주셨으니 이번엔 우리가 도와주자 그런 취지로...′′} 기업들도 팔을 걷고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주류업체 대선이 소주 제조용 알코올 100톤을 기부해 화제가 됐고, 무학은 알코올로 손세정제 75톤을 만들어 배포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눔과 응원에 앞장서는 지역의 힘이 위기상황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3.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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