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경제 다시 불황?

재생 0| 등록 2020.03.08

{앵커:코로나19로 지역 기업들의 수출입에 제동이 걸리고 되살아나던 소비심리도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바닥을 찍고 반등을…

{앵커:코로나19로 지역 기업들의 수출입에 제동이 걸리고 되살아나던 소비심리도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바닥을 찍고 반등을 모색하던 지역 경제가 다시금 침체일로로 향할 처지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용,전자파 차단용 특수섬유를 만드는 지역의 한 염색 임가공업체입니다. 합성섬유에 금속성분을 입히는 특허기술력을 인정받아 몇 달전 중국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기존 매출을 곱절로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는데 코로나19 유탄을 맞아버렸습니다. {하흥태/우주섬유 대표/′′(중국에) 1차로 (물량을) 보내고 나서 그것을 테스트해가지고 월 계약을 똑같이 진행하기로 했는데 그것이 올스톱된 상태니까요.′′}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 원부자재 공급 차질 수준의 상황이 이젠 지역 수출입 전반의 어려움으로 커졌습니다. ′′부산,경남 주요 수출국 대다수가 입국금지나 제한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국가들이 지역 전체 수출액의 1/3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김상래/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 과장/′′(기업인들이 현지에) 나갈 수 없다보니까 연간 계약이라든지 장기적인 계약 자체를 체결하지 못하는, 1년 (수출)농사 자체에 타격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남권 경제는 지난 2018년 마이너스 성장률 이후 지난해부터 반등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8년만에 올해 2% 성장률 전망도 점쳐졌는데 코로나19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1%대 성장률에 머물꺼란 관측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본부장/′′소비 관련 업종들이 큰 영향을 받고 있고 제조업으로까지 영향이 확산되면서 지역 경제 성장률 전반에도 악영향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되살아나던 지역경제에 코로나19가 다시금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3.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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