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악재...에어부산 1천억 적자 위기

재생 0| 등록 2020.03.05

{앵커: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거듭된 외부악재 끝에 코로나19 직격탄까지 겹…

{앵커: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거듭된 외부악재 끝에 코로나19 직격탄까지 겹치면서 견실했던 우량기업이 직원 급여마저 걱정할 처지가 됐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혔습니다. {자막CG:}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에어부산 국제선 항공편은 85%나 줄었습니다. 겨우 4개 노선만 남았습니다.′′ {수퍼:운항중단 에어부산 항공기/오늘(5) 오전, 김해공항 계류장} 공항계류장엔 멈춰선 항공기들이 가득합니다. 전체 25대 가운데 실제 운항하는 항공기는 4대 정도에 불과합니다. {수퍼:임원 임금 3~50% 반납*직원 유급휴직}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임원들은 최대 절반까지 임금을 반납했고 직원 3분의 1이 유급휴직에 들어갑니다. {수퍼:부산상의-에어부산 긴급간담회/오늘(5) 오전, 에어부산 본사} 그렇게해도 매달 250억원 이상의 운용자금이 필요한 상황, 때문에 올 상반기 적자폭만 천억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자막CG:} 9년 연속 흑자를 내며 성장하던 기업이 한중 사드갈등, 한일무역분쟁에 이은 코로나19로 일순간에 무너질 처지입니다. {인터뷰:} {수퍼:한태근/에어부산 대표/′′출혈이 심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은 각 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1분이냐, 5분이냐 차이이지, 다 쇼크사 직전입니다. 3~4개월 후 (자금지원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수퍼:영상취재:이원주} 단기적인 자금난만 해결하면 충분히 정상화가 가능한데, 정부의 긴급운영자금 지원방안이나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조치 등은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허용도/부산상공회의소 회장/′′우리가 (정부) 정책에 (긴급지원방안이)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StandUp} {수퍼:김건형} ′′이번 위기가 저비용항공업계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직간접 고용 2천여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기업의 명운이 백척간두에 서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3.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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