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집단 감염 현실화, 속수무책

재생 0| 등록 2020.03.04

{앵커:학원에서 고등학생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해 학원내 집단 감염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학원에서 고등학생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해 학원내 집단 감염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교육당국은 학부모들에게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말도록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부산에서 학원내 감염 사례가 또 나왔습니다. 17살 83번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학원 강사인 54번 확진자와 1:1 어학수업을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일에는 이 학원 강사의 수업을 받은 여고생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 학원에서만 강사와 학생 등 4명이 감염됐습니다. ′′학원에서 또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학원내 집단감염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고 3 학부모/′′(확진 환자가 나온) 그 학원도 문을 닫아야 하고 아이들이 공부하던 다른 아이들도 걱정이 돼서 학원은 당분간 학교처럼 운영을 안해야 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고 1 학부모/′′욕심 같아서는 (학원이) 몰래 몰래 (운영) 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 몰래 몰래 운영하더라도 아이들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불안합니다. } 부산시는 54번 확진자 강사와 접촉한 학생 12명 가운데 확진자 2명을 제외한 10명에 대해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확진 학생 2명이 확진판정 전까지 다닌 또다른 학원 2곳 학생들에 대해서는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확진자 접촉자 학원 수강생) 10명에 대해서는 오늘 모두 저희가 주소지 보건소로 연락해서 오늘 중으로 검체채취를 완료하게끔...접촉자의 접촉자를 관리하는 규정은 없습니다.′′ } 이 때문에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부산시교육청은 확진 학생 2명이 다닌 학원 2곳의 학생 288명에 대해서도 2주동안의 자율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김형진/부산교육청 대변인/′′개학 연기까지 해가면서 학생들을 집에 머물게 하고 있는 그런 취지를 살려서 좀 더 철저히 (감염을) 차단시킨다는 그런 차원에서 자율격리 조치를 내리고 있습니다.′′} 부산의 학원*교습소 8천6백여곳 가운데 휴원하는 곳은 57%인 4천9백여곳, 교육청은 학부모에게 자녀를 학원에 보내지 말도록 호소하는 등 확산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3.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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