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기 학부모 혼란, 학원은 사각지대

재생 0| 등록 2020.03.02

{앵커: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개학이 2주 더 연기되면서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부모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

{앵커: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개학이 2주 더 연기되면서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부모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게다가 학원은 학교와 달리 휴원을 강제 할 수도 없어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경남에서 학생과 교사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학생 확진자는 고등학생 3명, 유치원생 1명,8살 초등학생 등 모두 5명입니다. 중*고등학교 교사, 학원 강사, 대학 교수까지 합치면 교육계 전체 확진자는 14명이나 됩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특별한 문제 없이 입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잠복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교육부에서는 당초 오는 9일까지 연기된 개학을, 2주 뒤인 23일까지 연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개학 연기 기간 동안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등으로 학습할 수 있는 가정 학습 계획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당장 아이들을 떠안아야 하는 맞벌이 부모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김봉선/부산 양정동(유치원생 학부모)/′′지금 일을 하고 있어서 어머니가 보고 계시는데 아무래도 부담되죠.′′} 더 큰 문제는 학원가입니다. 부산의 한 여고생은 지난달 54번 확진자인 학원 강사 수업을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은 학교와 달리 학원에 대해서는 휴원을 강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형진/부산교육청 대변인/′′(학원에 대해) 현행법상으로는 저희가 최대한 할 수 있는 방법이 휴원 권고입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교육 현장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확산을 막을 구체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3.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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