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마스크 대란

재생 0| 등록 2020.02.25

{앵커: 요즘 정말 마스크 대란입니다. 장례식장 등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마스크를 통째로 들고 가는가 하면, 일회용 마스크를 …

{앵커: 요즘 정말 마스크 대란입니다. 장례식장 등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마스크를 통째로 들고 가는가 하면, 일회용 마스크를 빨아서 재사용하려는 엄마들까지 생겨났다고 합니다. 얼마나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지 이태훈 기자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리포트} ′′요즘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사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얼마나 마스크를 구입하기 힘든지 저도 직접 사보겠습니다.′′ {′′마스크 있어요?′′ ′′일회용은 하나도 없어요.′′} 마트와 약국, 편의점, 생활용품점까지, 10군데 이상을 돌았지만, {′′방역 마스크는 없죠? ′′네. 없어요′′} 방한용 면마스크만 몇개 있을 뿐 일회용 방역 마스크는 단 하나도 살 수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마스크를 사려고 긴줄을 서는 건 기본이고 번호표까지 받아야 하는데 이마저도 준비한 물건이 모자라 개장직후 잠시뿐입니다. 사재기가 워낙 심해, 마트에서는 아예 한 명당 구입 개수까지 정해놨습니다. {보통 10개씩, 20개씩 사가시니까...} 한 대형마트의 경우 부산경남 점포 기준으로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마스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정도 늘었습니다. 장례식장 등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마스크를 상자 통째로 들고 가는 얌체짓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장례식장 관계자/′′요즘에는 안끼면 그렇잖아요. 다 들고 가면 다른사람들 피해보잖아요.′′} 사재기한 마스크를 2~3배는 물론 10배나 비싸게 되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재영/진주 망경동/′′사려고 해도 살 수도 없고 가격도 너무 비싸고요.′′} 마스크 구하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인터넷 맘카페에서는 일회용 마스크를 빨아써도 되는지를 묻는 질문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2.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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