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 코로나,두산중공업, 미래통합당 면접

재생 0| 등록 2020.02.20

{앵커:한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구형모 경남보도국장 연결됐습니다. 대구에서도 코로나…

{앵커:한주간의 경남도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구형모 경남보도국장 연결됐습니다. 대구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남도가 초긴장상태로 돌입했다구요.} 그렇습니다. 영남지역의 첫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하면서 경남도의 대응 역시 초긴장상태로 돌입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 어제(19) 한꺼번에 13명이 집단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남도도 지역사회 감염을 전제로 본격 대응에 들어가기 시작한 겁니다. 김경수 지사는 어제오후 진주의 경상대병원을 긴급 방문해 국가지정 음압병상기관의 대비상황을 현장점검했습니다. 특히 대구의 첫 확진자는 해외에 나갔거나 국내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어,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 환자들이 집단으로 발생하는 양상이어서 지역사회 감염이 사실상 시작됐다고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남도는 이에따라 긴급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지역내 감염자 발생 차단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앵커:지금까지는 경남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는데,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제는 정말로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어요.} 사실 경남도는 지난달부터 국제항구도시인 부산에서 확진자 발생이 먼저 생길 것이란 관측이 많았습니다만 다행히도 예상이 빗나가면서 대응에 여유를 갖기도 했습니다. 부산이 쉽게 뚫렸다면 경남 역시 위험 상황에 곧장 직면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부산 역시 지금까지 확진자 없이 잘 비켜가고 있지만 영남권인 대구경북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보이는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이제는 이같은 여유는 사라졌습니다. {앵커:문제는 앞으로 예정된 대규모 행사들인데 다음달 진해 군항제가 당장 걱정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축제나 행사가 이미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이미 이번달 예정됐던 밀양아리랑마라톤 대회나 의령 미나리밭 축제, 양산 원동매화 축제는 모두 취소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한달이상 남은 진해 군항제나 4월 개막예정인 고성 공룡세계엑스포는 현재 그대로 준비중인데요.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정부가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말라며 행사 취소 자제를 요청하는등 대응이 유동적이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이처럼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된다면 다시 군항제 취소를 검토해야할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올봄에 가능한 많은 관람객을 유치해야만 하는 테마파크 로봇랜드 파행 사태에도 코로나 19 외부 악재가 커지는 상황으로 가고있어 경남도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코로나 19 사태도 문제지만 창원 경제의 핵심기업인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어요.} 앞서 보도에서도 언급됐지만 두산중공업의 이번 인력구조조정은 사실 예견된 악재이긴 합니다. 지난 2014년 희망퇴직에 이어 6년만의 일인데요. 문제는 그 시기입니다. 총선이 두달도 남지않은 시점이어서 두산중공업의 구조조정은 지역 총선의 경제이슈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여권엔 악재고 야권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쟁점이 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때문에 창원시와 경남도는 두산중공업이 구조조정을 하더라도 가능하면 총선이후로 해주길 내심 바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당장 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여서 두산측도 외부의 눈치를 볼 만큼 여유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앵커:그런데 두산중공업은 최근 원전산업을 대체할 시장으로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 사업을 추진해왔지않습니까, 하지만 창원시와 경남도의 대응에 큰 차이를 보였다죠? } 두산중공업의 가스터빈 국산화 사업유치에 경남도와 창원시 모두 공을 들인 건 사실입니다. 경남도는 문승욱 경제부지사가 가스터빈 사업 유치에 공을 들였구요. 아시다시피 문 부지사는 산자부 출신으로 산업계에 인맥이 뛰어나 김경수 지사가 영입한 산업통입니다. 창원시는 두산중공업이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영향이 워낙 큰 만큼 허시장이 직접 나서 국회와 정부 등을 상대로 발로 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두산측은 창원시와 경남도의 노력 덕분에 가스터빈 국산화를 시도할 수 있었다고 양측 모두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이를 도민들에게 알리는 데는 창원시의 홍보와 대응이 훨씬 빨랐습니다. 때문에 일을 열심히 했지만 과실은 창원시가 챙기는 모양새가 되면서 경남도가 창원시의 대응에 불편해 했다는 후문입니다. {앵커:총선으로 화제를 돌려볼까요. 미래통합당의 경남 예비후보들에 대한 면접이 있었죠. } 주요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관심을 모았던 홍준표, 김태호 두 전직도지사들은 면접 심사가 없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는 기존 면접심사엔 응하지 않고 따로 이번주에 면접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인 면접이 진행돼 사실상 당 후보로 확정된 곳도 나왔습니다. 창원의창구의 박완수, 양산갑의 윤영석,진주갑의 박대출 의원이 그 주인공들인데 , 모두 현역 단일후보여서 나름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가 됐습니다. 따라서 핵심변수로 남아있는 홍준표, 김태호 전직 두지사의 험지차출 여부가 가려지는 이번주말쯤이면 미래통합당의 경남 지역 후보 윤곽이 대체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구국장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2.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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