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철 정비기간으로 통제됐던 대통령 별장 저도가 예정보다 한달 일찍 재개방됐습니다. 코로나19 우려에 해외여행 대신 남해안 관광에 나선 관광객들도 저도를 찾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제 궁농항이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대통령 별장이 있는 저도로 가는 뱃길이 다시 열린 겁니다. 해안가 탐방로를 따라 펼쳐지는 겨울바다가 눈부십니다. 섬 전체를 둘러싼 해송과 동백이 자연미를 물씬 풍깁니다. {김종숙 충남 서산시 ′′자연 생태가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서 좋고, 대통령님들이 여기 쉬었다 간 곳에 우리가 여기와서 둘러보니까 감회가 깊고,,} 해외여행을 접고 남해안을 찾은 관광객들도 눈에 뜁니다. {허행두 경기 고양시 ′′태국 여행을 잡았다가 신종코로나 전염성이 강하다고 해서 외국여행을 포기하고 친구들하고 동생들하고 같이 왔는데 너무 좋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관광이 제한됐던 저도가 한달 일찍 개방됐습니다. {김재도 유람선 대표 ′′해군군사기지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사항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우선 선사 입장에서는 증회 운항이 되어야 할 것 같구요,,,′′} 올해부터 1시간 반 관광 코스가 2시간으로 확대했고 출입이 통제됐던 1전망대 구간도 개방됐습니다. 하지만 먼저 다녀간 관광객들이 볼거리가 단순하다는 지적이 많은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김환규 거제시 관광정책계장 ′′대통령 별장 같은 경우 대부분이 개방을 원하는데 그런 부분은 현재 개방이 안되고 있습니다. 일부분이라도 별장 건물을 개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거제시는 저도 내 편의시설 확충과 공모를 통해 유람선 사업자를 선정하고 2척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2. 16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