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신종 코로나, 서비스업・제조업에 직격탄
재생 0회 | 등록 2020.02.11{앵커:한 주간의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순서,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경제계 역시 신종 코…
{앵커:한 주간의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순서,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경제계 역시 신종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가장 큰 현안이 되고 있겠죠?} {리포트} 네, 물론입니다. 내수와 수출, 서비스업과 제조업 모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 짚어본 것처럼 1차적으로 관광,숙박업계가 직격탄을 맞은데 이어 유통업계 전반으로 그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형 백화점이나 마트, 전통시장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찾기가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겠죠. 여기에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제조업의 가동중단으로 인한 지역 제조업 피해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앵커:지난주 일부 완성차 업체의 휴업이 시작됐다고 말씀하셨는데 르노삼성차도 오늘(11)부터 휴업에 들어간다면서요?} 네, 현대자동차에 이어 르노삼성차도 일단 나흘간 휴업에 들어갑니다. 중국에서 들여오는 부품 재고가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완성차 업체가 휴업을 하면 부품업체들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각 업체들의 대응법은 여러 형태인데, 일단 계속 생산을 하며 재고를 쌓아두는 곳도 있는 반면 함께 휴무를 실시해 생산량을 조절하는 곳도 있습니다. 도료, 고무 등 화학관련업종은 원부자재의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부산의 대중국 수출 1위 품목인 조선기자재업도 수출 지연으로 피해가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부산상공회의소가 70여곳의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했는데요. 이미 피해가 있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곳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피해 상황을 유형별로 보면 중국산 원자재나 부품 수입차질이 절반 정도였고, 수출지연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 직접적인 원인은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춘절 연휴를 9일까지 연장을 한데 있습니다. {앵커:그래서 다들 중국 춘절 연휴가 끝난 어제(10)부터해서 이번주를 분수령으로 지켜본다는 얘기가 나오는거죠?} 그렇습니다. 일단 후베이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국 지방정부가 어제부터 공장 재가동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휴가복귀자의 추가 자가격리조치나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서 당분간 생산차질은 지속될 것이란게 산업계 전망입니다. 관건은 이러한 중국의 생산차질이 얼마나 길어지느냐입니다. 자동차업계의 경우 일단 이번주부터 중국 공장이 정상가동 된다면 다음주부턴 우리도 다시 정상 조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결국 중국 상황에 따라 조업일정을 조정해야하는 불확실성을 계속 안고 있는 겁니다. {앵커: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또 하나의 걱정꺼리가 국제크루즈선의 부산항 입항 문제더군요.} 그렇습니다. 일본에 입항한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감염확산 때문에, 국제크루즈선은 ′′떠다니는 신종 코로나 폭탄′′으로 불리기까지 하며 졸지에 기피대상이 돼버렸습니다. 한중일을 오가는 국제크루즈선들은 신종 코로나가 발생하면서부터 정말 오도가도 못하는 불청객이 된 겁니다. 부산항만공사도 검역기준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부산항 입항이 예정됐던 크루즈선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는데요. 문제는 승객의 승하선이 없는 유류공급이나 선용품을 싣기 위한 입항까지도 막아야한다는 일부 시민들의 우려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항만공사와 부산시는 인도적 차원에서 선용품 공급을 위한 일시기항은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종 코로나 발생 이전만해도 지역 관광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크루즈 유치를 위해 발을 벗고 나섰는데, 예상치못한 지금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얼굴을 싹 바꿔서 일시기항조차 외면한다는 건 부산항의 국제적 위상을 스스로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거죠. 사태 진정 이후 또 다시 크루즈 유치에 나서야하는 상황도 감안해야한다는 겁니다. {앵커:그런면도 분명히 고려할 필요가 있겠군요, 대신 검역조치를 철저히하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런데 주변국 영향으로 우리 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건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때도 경험했던 상황인데 그 때와 비교할 수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때보다 그 피해가 훨씬 클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실제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경우 예상보다 그 피해가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특히 부산,경남은 더 그랬구요. 일본 수출 규제가 재료 수급의 문제였다면, 중국발 신종 코로나 여파는 생산과 수요 모두에 영향을 주다보니직,간접적 피해가 더 클 수 밖에 없다는 진단입니다. 다만 중국의 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조기에 진정된다면 그 피해 규모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전제는 있습니다. {앵커:일본 수출규제 이후 국내 소재,부품 산업 육성 필요성이 제기됐듯이 이번 사태를 거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과도한 의존성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만 하군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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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 0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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