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사화합해야 수출물량 배정"

재생 0| 등록 2020.01.31

{앵커:최근 프랑스 르노 그룹 2인자가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르노삼성차를 찾았습니다. 부산공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고…

{앵커:최근 프랑스 르노 그룹 2인자가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르노삼성차를 찾았습니다. 부산공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고비용 구조 문제도 지적하면서 노사협상을 압박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르노삼성차는 생산절벽이 눈 앞에 다가온 상황입니다. ′′지난해 30% 이상 생산량이 줄어든 데 이어 올해 또 다시 20% 더 급감할 판입니다. 절반 가량을 차지하던 기존 수출물량이 줄어들다 곧 끊기기 때문입니다.′′ 다음달 출시되는 XM3의 유럽수출 물량 확보에 사활이 걸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르노그룹 2인자로 제조총괄을 맡고 있는 로스 모조스 부회장이 최근 부산공장을 찾았습니다. ′′그는 부산공장의 품질은 여전히 최고수준이지만 노사갈등 등으로 생산비 경쟁력이 떨어진 점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조스 부회장은 1년전 노사갈등 상황때도 부산공장을 찾은 바 있습니다. 공교롭게 똑같은 상황에 다시 방문한 건데 이번에도 신차물량 배정 문제에 대해선 노사간의 조속한 협상 마무리를 선결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오거돈 부산시장과의 면담에선 부산공장의 지속필요성 의지 등을 명확히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모조스 부회장은) 르노 전체 생산기지 중에 가장 대표적으로 미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그런 공장으로 키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제시해 노사협상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르노삼성 노사는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집중교섭에 들어갑니다. 기본급 인상에 대한 이견이 워낙 커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모조스 부회장의 메시지가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3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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