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헌팅방송, 성범죄 수준

재생 0| 등록 2020.01.23

{앵커: 인터넷 방송에서 각종 선정적인 영상이 도를 넘은 건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요, 이제는 이른바 ′′헌팅방송′′이란 이름…

{앵커: 인터넷 방송에서 각종 선정적인 영상이 도를 넘은 건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요, 이제는 이른바 ′′헌팅방송′′이란 이름으로 성범죄 수준의 행위가 실시간으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방송에서 남성 BJ가 여성 몸을 만지자 이를 지켜보던 채팅방에서는 댓글이 쏟아집니다. 즉석에서 헌팅한 일반인 여성에게 술을 먹인 뒤 일방적 성행위를 하는 속칭 ′′헌팅방송′′이 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제보자 ′′일반인 여성들을 속입니다. 속여서 노출을 시키려하고 성행위까지 가담시키고 성범죄로. 이런 모습이 팬 방이라는 곳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되기 때문에 너무 안타깝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도 이러한 헌팅방송을 중단시키라는 요청이 잇따랐습니다. 성범죄 수준의 방송에 시청자가 나서 해당 인터넷방송사에 수차례 신고를 했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제보자 ′′(해당 인터넷 방송에서)형식적으로 답변이 오길래 제가 몇번 제보도하고 신고도 해봤지만 인터넷 사이트에서 검색해본 결과 제대로 제재조치가 되지 않는구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비슷한 답변을 들어서′′} 앞서 지난해에도 또다른 BJ가 헌팅방송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범죄 수준의 헌팅방송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일시적 방송정지 수준에 그치는 경미한 처벌 수위 때문입니다. 인터넷 방송에 대한 제재를 두고 새로운 수준의 논의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임영호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미디어 환경이 너무 바뀌었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서 미디어 정책이라든지 관리의 기본적 틀 자체를 바꿔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1인 BJ만 처벌하면 얼마든지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가 방송이 가능한만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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