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행정학과 신임 교수 채용 논란

재생 0| 등록 2020.01.20

{앵커: 부산대 행정학과 신임교수 채용과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대 교수 채용 과정이 얼마나 허술하고 …

{앵커: 부산대 행정학과 신임교수 채용과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대 교수 채용 과정이 얼마나 허술하고 부실한지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후 사정을 정기형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부산대 행정학과입니다. 방학이라 오가는 학생과 교수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부는 매우 시끄럽습니다. 신임 교수 채용을 놓고 논란이 붙은 것입니다. 미혼의 A 여성이 1순위, 기혼의 B 여성이 2순위로 꼽혔습니다. 발단은 학과장의 발언입니다. 특정당원이 남편인 여성을 뽑으면 분란만 일으킨다, 기혼보다 미혼을 뽑아야한다고 여러 차례 말한 것을 동료 교수가 폭로한 것입니다. 이어 채용절차, 정치성향 등을 두고 두 교수의 진실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신임 교수 채용 문제를 놓고 시작된 논란은 현직 교수들 사이에 법적인 문제를 따지는 맞고소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문제는 외압논란으로 번졌습니다. 1순위 여성은 감사원 산하기관의 연구원입니다.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출신의 이곳 원장이 심사위원들에게 청탁성 연락을 했고 휴직중이지만 교수임용회의에 참석했다고 알려진 것입니다. 논란은 국립대의 교수 선발과정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임상범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중앙본부장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은 이런 문제는 우리가 밝혀내지 못해서 그렇지 전국에 비일비재하다 그리고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알고 있지만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부산대는 자체 조사와 경찰*검찰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신규교수 임용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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