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분 직장폐쇄, 갈등 격화

재생 0| 등록 2020.01.10

{앵커:임금인상을 둘러싼 르노삼성차 노사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노조의 게릴라식 파업에 회사가 부분 직장폐쇄로 맞…

{앵커:임금인상을 둘러싼 르노삼성차 노사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노조의 게릴라식 파업에 회사가 부분 직장폐쇄로 맞대응하고 나섰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르노삼성차가 부분 직장폐쇄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참가 노조원의 부산공장 출입을 금지한 것입니다. 조업 희망자들로만 공장가동을 이어가기 위해서입니다. 새해들어 노조가 돌발적인 파업을 반복하는 것에 대한 맞대응입니다. 조합원 70% 이상이 출근을 하는데도 생산량이 평소 20%에도 못미치는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조치입니다. {이정국 르노삼성차 홍보담당 상무 ′′기습적인 파업 행위로 인해서는 공장 가동이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공장 가동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불가피하게) 저희들이 부분 직장폐쇄를 하게 된 겁니다.′′} ′′지난해 6월에도 노조의 전면파업에 사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했지만 오히려 곧바로 교섭이 재개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해와는 달리 노사간 강대강 대치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함께 싸우고 다같이 살자!} 노조의 기류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르노삼성차 서울사무소 앞에서 상경투쟁을 벌인 노조는, 사측의 직장폐쇄는 대법원 판례에도 어긋나는 불법적인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재정 르노삼성차 노조 수석부위원장 ′′(사측의 직장폐쇄는) 정당성이 없다고 판단이 됩니다. 회사가 노조가 하고자 하는 행위에 대해 인정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업 이후 처음 이뤄진 지난 8일 교섭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더욱 극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르노삼성 노사, 언제쯤 교섭이 재개될 지도 가늠키 힘든 상황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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