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학교마다 미세먼지 농도가 다르다? 우리아이는 안전할까?
재생 0회 | 등록 2020.01.06{앵커: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공포로부터 큰 위협을 받는 곳중 하나가 아이들이 있는 학교입니다. 그런데 같은 …
{앵커: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공포로부터 큰 위협을 받는 곳중 하나가 아이들이 있는 학교입니다. 그런데 같은 부산이라도 학 학교의 위치에 따라 영향이 천차 만별입니다. 공단지역과 시외지역은 많게는 4배까지 차이가 나, 이에 맞는 맞춤형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지난달 23일, 부산 사상구의 한 초등학교학교 주변이 미세먼지로 뿌옇습니다. 이 초등학교는 크고 작은 제조업 공장 1천9백곳이 넘는 사상공단 한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이 학교 옥상에 설치된 측정기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70 마이크로그램, ′′나쁨′′ 수준입니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실외활동 제한이 권고되는 상황입니다. {박기형/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진단평가팀 연구사/"대기오염 배출 사업장의 4,5종에 해당하는 사업장들이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미세먼지들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난다고 볼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 야외 체육 수업이 제한되면서 학교 운동장은 썰렁합니다. 아이들은 운동장 대신 실내 강당에서 체육 수업을 받습니다. {김가은/사상구 00초등학교 6학년/"평소에는 운동장에서 하는데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지금처럼 강당에서 수업을 합니다."} 같은날 비슷한 시각, 부산 기장군의 한 초등학교 앞서 본 서부산권의 초등학교와 달리, 이곳 주변은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입니다.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자유롭게 뛰어놉니다. {이소의/기장군 00초등학교 6학년/"여기는 공기가 좋고 맑기 때문에 선생님이 나가지 말라고 하신 적이 (거의)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곳이 서부산권과 같은 부산인가 싶습니다. 이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자 18 마이크로그램 ′′보통′′ 수준으로 사상구 초등학교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박기형/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진단평가팀 연구사/"자연녹지 지역이 주변에 많이 보이고요. 주거지역으로 인해서 특별하게 초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는 그런 여건 자체가 안돼서 농도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보면 공단지역인 사상구 학장동, 장림동은 27 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도심외곽지역인 기장읍은 16 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김철희/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부산지역을 보면 동쪽은 농촌지역이나 산악지역이 많고요. 서쪽으로 가면 갈수록 상업지역 산업지역 이런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배출량의 차이가 제일 먼저 큰 거죠."} 이처럼 학교별로 미세먼지 농도가 천차만별이지만 대책은 학교별로 비슷합니다. 지역별로 미세먼지 농도 차이가 크지만, 공기청정기는 각학교 교실별로 한대씩 획일적으로 배정돼 있습니다. 미세먼지 취약지역 학교만을 위한 ′′맞춤형 대책′′은 찾아보기 어려운 겁니다. {박숙희/부산교육청 학교보건팀장/"기기에 대한 운영비, 학생들 개별적으로 들어가는 소모품, 마스크라든지 청소비 이런 것이 (학교별로) 일률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어린 학생들이 있는 곳에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지원하고..."} 아이들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민감군! 미세먼지가 심각한 지역은 원인 조사부터, 배출원 저감 노력 등 각 학교상황에 적합한 세심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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