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부산 해운대,수영,동래 3구가 조정대상에서 해제된 이후,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이 지역에 새로 아파트 분양 시장이 들어섰는데,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여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 동래구에서 처음으로 신규 분양시장이 열렸습니다. 2백세대 소규모 단지지만, 무엇보다 청약조건이 크게 완화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집이 있어도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한 점도 매력적입니다. 중도금 대출도 기존 1건에서 2건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이동환 부산 연산동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19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니까 관심이 많은것 같습니다.′′} {최윤정 부산 해운대구 ′′온천장 시장쪽이 괜찮다고 해서 한번 청약해볼려고요.청약통장이 살아있으니까.′′} 이른바 ′′해수동′′으로 불리는 해운대,수영,동래 3구의 집값은 부동산규제가 풀린 이후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동래구는 0.85%,수영구와 해운대구는 각각 1.1%와 1.2%씩 올랐습니다.′′ 이렇다 보니,수도권 규제를 피해 대체 투자처를 노린 원정 투자자들까지 몰리는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재호 00건설 분양소장 ′′부산이 제2의 도시지만 대전,대구보다 집값이 싸다는 외지인들의 의견이 많아서, 외지인들의 부산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정지역해제 이후,지난달 해운대에서 첫 분양한 아파트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조정지역 해제를 신호탄으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오랜 침체에서 완전하게 빠져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27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