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김경수 선고연기, 유불리 셈법은?

재생 0| 등록 2019.12.26

{앵커:한주간의 경남도정소식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구형모 경남보도국장 연결됐습니다. 김경수 지사의 항소심 선고…

{앵커:한주간의 경남도정소식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구형모 경남보도국장 연결됐습니다. 김경수 지사의 항소심 선고가 한달여뒤인 1월 21일로 연기됐는데, 유불리 셈법 어떤가요? } 김경수 지사 측은 재판부의 선고 연기가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먼저 선고가 연기됐다고 해서 그 결과를 예측하기가 여전히 어렵다게 대체적인 반응이고요. 또, 법원측이 23일부터 1월 3일까지 전체 휴정기간으로 정했기 때문에 재판부가 연기를 하지 않았어도 내년으로 연기가 불가피했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사실 김경수 지사로서는 재판이 연기된게 수험생에게 수능시험이 연기된 것과 같은 심정일텐데요. 당사자로서는 괜찮다고 손사래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정치생명이 걸린 선고를 앞두고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 기간이 한달여 더 연장되는게 괴롭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재판부의 연기결정이 김지사의 내년 4월 보궐선거를 면해주려는 의도라고 비난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앵커:그런데, 김지사 측이 최근 울산시장 선거개입 논란 검찰 수사와 관련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구요? } 그렇습니다. 공교롭게도 김지사의 두가지 주요 혐의중 하나인 공직선거법 위반관련 센다이 총영사직을 드루킹측에 제안한 부분때문인데요. 김지사측은 이번 항소심에서 업무방해혐의 즉 댓글조작혐의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했기에 무죄를 자신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도모 변호사에게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선의의 제안이라는 입장이지만 재판부가 보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최근 울산시장 선거개입논란 수사과정에서 불거진 일본 영사직 제안과 유사성으로 인해 행여나 자신들의 재판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항소심 선고 1월 연기로 인해 논란의 소지가 있었던 실국장과 부단체장에대한 연말 인사 단행 등은 시비거리가 사실상 사라져 김자사측은 선고전까지는 도지사 일상 업무에 전념하며 차분히 새해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앵커:지난주부터 내년 총선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됐는데, 경남에선 어느 선거구가 눈에 띄는가요?} 아시다시피 현역국회의원들은 이시기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습니다. 국회의원 신분으로도 선거법상 별다른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름을 알려야만 하는 정치신인이거나 지역구를 바꾼 후보들은 대부분 예비후보로 먼저 등록하고 활동에 나서죠. 경남에서는 현재 예비후보 등록현황이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창원시진해구입니다. 현역인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해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입니다. 자유한국당에선 4선을 지낸 김영선 전 의원과 도지사에 도전했던 이달곤 전 장관이 그리고 무소속으로 부산 사하갑에서 재선을 한 엄호성 전 의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를두고 지역언론에선 ''올드보이의 귀환''이라고 빗대기도 했는데요. 아무튼 창원 진해구가 현재로선 경남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구로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6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거제와 진주 을 선거구인데요. 진주을의 경우 4선의 한국당 김재경 의원의 선거구인데 현역 물갈이를 기대하는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볼수 있겠습니다. 거제의 경우 6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한데 이어 이기우 전 차관이 민주당의 인재영입 형식으로 입당해 거제에서 출마 예정으로 알려져 실질적으로 예비후보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거제 선거구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새로운 보수당이 내일(27) 경남에서 처음으로 창당대회를 갖는다구요} 그렇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해 신당을 창당할 ''새로운 보수당''이 내일(27)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 진주에서 창당대회를 엽니다. 개혁보수, 새로운 보수의 길을 가겠다며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중심이 된 새로운 보수당은 내일 경남도당 창당을 시작으로 시도당을 설립한 뒤 내년 1월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내일 경남도당 창당대회에는 유승민 의원과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이준석 부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경남도가 지난 금요일부터 넥타이 풀고 캐주얼 프라이데이를 실시한다구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간부 공무원들이 지난 금요일 모처럼 넥타이를 풀고서 캐주얼 복장으로 출근했습니다. 김지사는 하늘색 목폴라티와 패딩점퍼캐주얼을 입고 출근했고,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도 눈에 띕니다. 도청 간부들부터 매주 금요일 자유로운 복장으로 근무하는 ''캐주얼 프라이데이'' 실천에 나선겁니다. 지난 여름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반바지 차림으로 일하는 파격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경남도청의 이같은 캐주얼 프라이데이는 지난 10월 열린 ''경남도정혁신 원샷 워크숍'' 토론에서 채택된 안입니다. 편안한 복장으로 출근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도입됐는데, 김지사의 재판결과가 앞으로 캐주얼 프라이데이가 1회성 행사에 그치지는 않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계속해서 내년에도 좋은 소식 전해주시고요.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구국장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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