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르노삼성차, 지난 20일부터 파업 돌입 등
재생 0회 | 등록 2019.12.24{앵커:한 주간의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우려했던 르노삼…
{앵커:한 주간의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우려했던 르노삼성차의 파업이 또 다시 현실화됐습니다. 한해를 잘 마무리해야할 시점에 지역 경제계에 걱정꺼리가 생긴 셈입니다.} {리포트} 네,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지난 금요일이었죠, 20일 저녁 7시 45분부터 르노삼성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놓고 집중교섭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겁니다. 교섭결렬과 동시에 부분파업에 돌입한 노조는 휴일이 지나고 첫날인 어제(23)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측은 주야간조를 통합 운영하는 형태로 생산방식을 바꾼 뒤 파업 미참가자들을 투입시켜 차량 생산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일단 첫 날은 평소 생산량의 절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쟁점은 임금인상 폭일텐데 노사간 의견이 평행선을 달린 모양이군요?}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기본급 인상이 돼야 한다는 게 노조의 강경한 입장입니다. 지난해 임단협에서 노조가 기본급 인상을 포기했기 때문인데요. 반면 사측은 생산원가 인상으로 직결되는 기본급 인상은 도저히 감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900여만원 일시금 지급과 변동급 일부를 고정급으로 전환해 통상임금을 인상시키는 안을 내놓은 상황입니다. 노사의 주장과 설명을 들어보면 양쪽 모두 나름 명분과 논리가 있습니다. 또 절박함도 느껴지구요. 반대로 보면 어느 한 쪽만의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노사 모두가 이번 갈등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앵커:올 상반기 파업과 직장폐쇄 등의 진통 끝에 힘겹게 도출해낸 상생선언문을 노사가 다시 꺼내보라는 지역 경제계의 주문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겠군요. 다음 소식은 항공업계 얘기 짚어보죠. 올 한 해 항공업계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연말까지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죠.} 네, 일단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이번주안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매각주체인 금호산업과의 주식매매계약이 27일쯤 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되면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도 새주인을 맞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 저비용항공업계에도 적잖은 재편 회오리가 불었는데요.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겁니다. {앵커:제주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실패하면서 차선책으로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건가요?} 그런 시각도 있습니다만 제주항공이 아시아나 인수전에 뛰어들기 전부터 이스타항공 인수를 준비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당초 항공업계에선 제주항공이 목표로 삼았던 건 아시아나 인수라기 보단,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아시아나의 재무상태와 경영환경 등의 경영노하우만 속속들이 살펴보려했던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분명 있었습니다. 인수 자금여력이 객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죠. 또 아시아나항공보단 자회사인 에어부산 인수에 더 관심을 가진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에어부산 안팎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긴 했는데 결과적으론 이스타항공 인수로 마무리된 겁니다. 실제 제주항공과 이스타는 보잉 기종만을, 에어부산은 에어버스 기종만을 운용하기 때문에, 제주항공 입장에서도 당장 인수의 시너지를 내기에도 이스타가 적절했다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 {앵커:그렇죠. 항공사들은 어떤 기종을 주력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조종사 운용이나 정비에서 큰 차이가 있을테니까요, 그러면 에어부산 입장에선 일단 한숨을 돌린거죠? } 당장 주인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제주항공의 인수행보로 국내 항공업계가 거의 3분 지계 형태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앞으로 2년안에 언제든 항공업계 재편의 회오리는 또 다시 불 수 있을꺼란 전망도 여전합니다. 실제 올해 한일경제갈등의 여파로에어부산의 경영실적이 정말 나빠졌거든요. 이런 상황이 타개되지 않는다면 현행 공정거래법상 지분구조를 정리할 수 밖에 없는 2년 뒤 새주인인 현대산업개발이 매각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단 얘기입니다. {앵커:지역 기업 에어부산이 다시금 날개를 활짝 펼 수 있길 지켜봐야겠군요. 마지막으로 부산 소재 금융공공기관 수장들의 소식을 살펴보죠. 최근 잇따라 임기가 끝나면서 교체가 되고 있다면서요.} 네, 지난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의 문창용 사장이 퇴임을 하고 문성유 신임 사장이 취임을 했습니다. 또 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의 임기도 지난 22일 끝났는데 아직 후임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아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이구요. 캠코 문창용 전 사장의 원래 임기도 지난달 17일이었는데 후임 사장 선임이 지체되면서 한 달 넘게 자리를 더 지켜야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캠코 노조가 문 전 사장한테 1년 더 연임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아주 이례적인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구요. 그만큼 문 전 사장에 대한 내부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웠다는 얘기입니다. {앵커:금융공기업 수장들이 교체될때마다 고위공무원들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있던데 캠코는 그렇지 않았던가요?} 아닙니다. 문 전 사장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출신입니다. 이번에 취임한 문성유 신임 사장도 마찬가지로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출신이구요. 흔히 말하는 낙하산 인사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 전 사장의 경우 특유의 친화력과 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노사간 내부소통을 잘 이뤄내고 무엇보다 사업영역을 크게 넓혀서 기관의 위상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안팎에서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흔치 않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낙하산 인사라고 무조건 백안시할 필요는 없다는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내부 발탁이든 외부인사 낙점이든 전문성과 소통능력이 중요하다는 좋은 사례가 되겠군요. 지금까지 경제초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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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9.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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