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지각변동..에어부산은?

재생 0| 등록 2019.12.21

{앵커: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시장의 다음 매물로 거론되던 에어…

{앵커: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시장의 다음 매물로 거론되던 에어부산의 미래에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의 새주인이 되면서 항공업계의 이목은 아시아나의 자회사인 에어부산으로 쏠렸습니다. 공정거래법상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2년안에 증손회사인 에어부산의 지분구조를 바꿔야 하기 때문입니다. 에어부산의 자회사 격상, 다른 계열사로 지분 이전, 그리고 재매각 등의 방안이 거론됩니다. 에어부산이 재매각 된다면 인수자 1순위로 꼽히는 곳은 바로 제주항공입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습니다. 아시아나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겁니다. 올 3분기 기준 국적항공사들의 국내선 점유율입니다. 제주항공이 이스타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1위로 뛰어오르게 됐습니다. 대한항공 계열과 아시아나 계열을 합쳐서 봐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입니다. 국제선 점유율도 상당히 흔들립니다. 제주항공이 2위인 아시아나의 턱밑까지 추격하는 형국이 됩니다. 이렇게 항공업계가 재편되면서 에어부산의 재매각 가능성이 낮아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에어부산까지 제주항공에 매각된다면 아시아나가 업계 2위 자리를 내줄 처지이기 때문입니다. {심재운/부산상의조사연구본부장/앞으로 한 2~3년 정도가 기업 가치를 유지를 한다고 하면 에어부산은 구조조정 시장에 나온다치더라도 경영권을 확보하는 주도적인 입장이 될 수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하다고 하면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항공산업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업계 재편의 큰 회오리가 몰아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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