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금가고 내려 앉고...진해신항 공사 피해

재생 0| 등록 2019.12.23

{앵커: 14조원이 투입돼 진행 중인 진해신항 공사 현장에는 부두 건설로 인한 지반침하와 진동으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

{앵커: 14조원이 투입돼 진행 중인 진해신항 공사 현장에는 부두 건설로 인한 지반침하와 진동으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두건설현장 주변 시설들이 곳곳에 금이가고 내려앉고 있지만 시공사측의 대답은 땜질 수준의 보완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해신항 인근에 있는 한 물류저장소입니다. 자세히 보니 저장소 주변 바닥과 창고 안 벽면 곳곳에 금이 생겼습니다. 금이 생긴 경계선에 손을 대니 시멘트를 바른 벽면이 힘없이 부서집니다. 심한 곳은 손가락이 다 들어갈 정도로 벌어졌습니다. 해당 업체 관계자들은 맞은편에 진행하고 있는 부두 건설 공사로 인한 지반침하와 균열이라고 주장합니다. ′′업체 직원들은 바로 맞은 편에서 이렇게 대형 파이프를 박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진동으로 균열이 생겨났다고 호소합니다.′′ 5백미터 가량 부두 공사가 진행 중인데 해당 지역 주변은 모두 같은 현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장소 안에는 다량의 석유 제품이 보관돼 있어 어떤 위험상황이 닥칠지 모르는 상황. {김수겸/물류 저장업체 대표/′′(창고에는) 4종 4류 위험물들이 있습니다. 또한 무게가 많이 나가는데 파손돼서 내려 앉거나 만약에 화재가 발생하면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시공사 측은 균열 발생 시기와 정도를 조사해서 보상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입니다. {부두 시공자 관계자/′′(기존 균열 외에)새로 생긴 균열에 대해선 저희가 보수해드린다고 분명히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피해 업체들은 보상이 아닌 진동에 의한 균열을 차단할 수 있는 옹벽 설치를 요구합니다. 매립지 공사로 인한 지반침하와 진동발생을 줄일수 있는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이 요구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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