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단기 일자리도 반짝 개선, 내년엔?

재생 0| 등록 2019.12.23

{앵커: 추락하던 경남의 고용지표가 연말들어 꽤 개선됐는데, 정부의 공공일자리 정책에 따른 반짝 효과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

{앵커: 추락하던 경남의 고용지표가 연말들어 꽤 개선됐는데, 정부의 공공일자리 정책에 따른 반짝 효과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내년에는 경남의 일자리 정책을 어떤 방향으로 가져갈 것인지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산업 생태계 조정과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 방안 마련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 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경남의 고용률은 62%, 취업자 수는 177만 1천명을 기록해 지난해 9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취업자가 177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 171만명까지 떨어졌었는데,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되다 지난해 연말 수준을 회복한 겁니다. 실업률도 추세가 비슷합니다. 올해 초 7만명을 넘어서며 4%대로 치솟았다가 지난 8월부터 2.8%로 떨어져, 지난해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악이던 경남의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이지만, 정부 주도 부양책에 따른 반짝 효과로 보고 있습니다. 여성의 단기 취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음식 분야와 노인 위주의 공공서비스업 분야의 취업 증가폭이 크기 때문입니다. 상시근로자 증가폭이 줄고 있고, 5,60대 자영업자는 늘고있어 여전히 고용시장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유현/경남연구원 ′′자영업 경기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생계형 일자리를 잃은 가구에서 생계형 자영업 창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내년 일자리 정책은 최근에 경남에는 없던 정보통신분야 대기업들을 유치한 것처럼, 기업 유치나 기존 산업의 혁신으로 새 일자리를 만들라는 주문이 많았습니다. 전국 최저수준인 경남의 젊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주목 받았습니다. {이은주/경남 김해 새일자리센터장 ′′경남지역의 산업생태계가 제조업에 뿌리를 두고 있어서 젋은 고학력 여성들의 취업 희망 직종과는 미스매치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 만큼이나 기존 일자리 유지를 위한 기업 지원, 규제 완화도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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