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그랜드호텔 인수없이 문닫는다

재생 0| 등록 2019.12.18

{앵커: 20년 넘게 부산 해운대를 지켜온 그랜드호텔이 오는 31일 문을 닫습니다. 인수되거나 다른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앵커: 20년 넘게 부산 해운대를 지켜온 그랜드호텔이 오는 31일 문을 닫습니다. 인수되거나 다른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폐업을 하고 아무런 활용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어서 대체 왜 금싸라기 땅의 대형건물을 세워만 놓는 것이냐는 의문이 큽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를 알리는 큰 걸개그림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새해 해맞이를 할 수 없습니다. 30일 입실 고객을 마지막으로 오는 31일 폐업하기 때문입니다. 노조는 동의 없는 폐업은 무효라며 계속 반발하고 있습니다. 폐업 뒤에도 소송을 통해 싸움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황순원/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사무국장/위장폐업이고 밀실매각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이 폐업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폐업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부터 이것을 막아낼 수 있는 법적인 대응을 (할 것입니다.)} 서울의 한 부동산개발업체가 호텔을 사들이려다 철수했습니다. 유통업체 등 각종 인수 소문이 크지만 호텔측은 진행하는 협상은 없다고 못을 박습니다. 호텔 인수자가 나타나서 건물과 부지를 다른 용도로 쓰려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해운대 중심경관지구 안에 있어서 공공성을 띈 사업이 아니면 심의통과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입니다. 호텔은 영업이 끝나면 문을 걸어 잠그고 출입을 통제합니다. 해운대 최고요지의 대형건물이 그저 문을 닫고 있겠다는 것입니다. 이유와 앞으로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지만 호텔측은 폐업말고는 결정된 것이 없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KNN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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