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자경 LG 회장의 각별했던 부산경남 사랑

재생 0| 등록 2019.12.16

{앵커: 지난 14일 별세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은 생전에 부산경남에 많은 발자취를 남겼고, 인연 또한 매우 깊습니다. …

{앵커: 지난 14일 별세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은 생전에 부산경남에 많은 발자취를 남겼고, 인연 또한 매우 깊습니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학창시절과 교사시절을 보냈고 이후 부산에서 본격적인 기업인의 삶을 살며 LG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냈습니다. 이태훈 기잡니다.} {리포트} 고인이 된 구자경 회장은 1925년 경남 진주에서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이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5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1950년 부친의 부름을 받고 부산 락희화학에 입사합니다. LG그룹의 전신인 락희화학과 금성사 등은 부산에서 시작됐는데, 구 회장은 20여년간 그룹을 이끌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시켰습니다. 구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고향 마을인 진주 지수면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이병욱/진주 지수면 승산마을 이장/′′고향 사람들이 상당히 마음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좋은 곳에 가셔서 행복하게 계시길 바랄 뿐입니다.′′} 고인은 특히 고향인 진주와 부산에 대한 애착이 컸습니다. 모교인 지수초등학교에 체육관을 지어 기증했고 진주 연암공대와 연암도서관, 부산 LG사이언스홀을 건립하는 등 인재양성에도 힘썼습니다. {허성태/진주 지수초 39회 졸업생/′′옛날에 (1회 졸업생인) 선친(구인회 회장)께서 지수초등학교 설립할 당시 소나무를 심었거든요. (구자경 회장이) 오시면 소나무에 먼저 인사하고 소나무의 상태를 보시고... ′′} 구 회장의 타계 소식에 부산경남이 배출한 재계의 큰 별이 졌다며 각계 각층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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