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추진 선박 첫 등장..전망은?

재생 0| 등록 2019.12.16

{앵커:전국 최초로 친환경 전기추진 관공선이 부산에 도입됐습니다. 미세먼지 감축은 물론 지역 조선업 육성 차원에서도 친환경…

{앵커:전국 최초로 친환경 전기추진 관공선이 부산에 도입됐습니다. 미세먼지 감축은 물론 지역 조선업 육성 차원에서도 친환경 선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대기오염 주범은 바로 선박입니다. 초미세먼지의 절반 이상이, 황산화물은 무려 4분의 3 가량이 선박에서 배출됩니다. 낙동강 수질 환경을 관리하는 2.7톤 관공선입니다. 선외기 소음이 여느 배와는 다릅니다. 가솔린 선외기 대신 전기배터리와 전기선외기로 작동합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인증을 받은 전기추진선입니다. "일반 전기차 충전과 동일한 방식입니다. 3시간 동안 충전하면 최대 2시간까지 운항이 가능합니다." 매연이나 미세먼지는 전혀 배출되지 않습니다. {정영란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화명정수사업소장 "미세먼지도 저감시키고 상수원 보호구역에 기름 오염사고도 예방하기 위해서 전기 추진선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내연기관이 전혀 없이 전기배터리로만 운항하는 세계 최초 선박입니다. 길이 40미터에 400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은 유럽이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있습니다. {박기도 한국선급 책임연구원 "친환경 선박들은 유럽쪽에서 많이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내에서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많은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하고 있고, 기술 수준도 지금 많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항만공사도 2021년을 목표로 전기추진 항만안내선을 도입합니다. 300톤 규모에 80명까지 승선가능한 규모라서 사실상 국내 첫 전기추진 여객선이 될 전망입니다. 대기오염 감소와 미래형 선박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발주와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업계는 주문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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