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속 화재 무방비 전통시장

재생 0| 등록 2019.12.03

{앵커: 춥고 건조해진 겨울날씨에 부산경남 곳곳에서 화재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밀집한 점포들 사이로 난로와 전깃줄이 얽…

{앵커: 춥고 건조해진 겨울날씨에 부산경남 곳곳에서 화재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밀집한 점포들 사이로 난로와 전깃줄이 얽혀있고 불쏘시개가 될 만한 물건들이 널려 있는 전통시장은 화재에 더욱 취약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소방 점검반과 동행취재 했습니다.} {리포트} 새벽시간 불길이 시장 점포를 집어 삼켰습니다. 한 상점에서 시작된 불은 각종 인화물질로 옆 점포로 순식간에 옮겨붙었습니다. {현장출동 소방관/′′(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3.5평정도 되는데 옆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두동은 완전히 전소가 된 상태였고...′′} 지난해 12월엔 부산 부전시장에서 큰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남의 한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입구부터 정차 차량에 막혀 소방차의 발목이 잡혔습니다. 가고 서기를 반복하다 한참뒤에야 간신히 지나갑니다. 점포 내부엔 제 기능을 못하는 소화기도 상당수입니다. 라벨이 제거돼 언제 생산됐는지 알수없고 압력게이지도 정상범위를 벗어나 있습니다. {홍성준/소방 현장 점검반/′′제조년도 확인이 불가하기 때문에 이 소화기는 쓸수가 없는 소화기입니다. 압력 도 떨어져 있어서 이 소화기는 쓰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소화기로 바꾸는 것이...′′} 먼지가 수북한 콘센트와 전선은 누전이나 과부화 위험이 큽니다. {조영인/김해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시장에 소화기는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소방차 진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통로나 비상구에 물품을 적치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최근 5년간 전통시장 화재는 영업이 끝난 심야시간에 집중됐는데 밀집한 점포 사이로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워 그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또 안전규제는 강화됐지만 기존 점포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아 피해는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화재위험이 높은 전통 시장. 더욱 철저한 대비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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