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저소득층에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간 8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바로 ′′문화누리카드′′입니다. 하지만 카드이용률이 70%대에 그쳐 남는 예산이 다시 국고로 들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올해 안까지 꼭 챙겨 쓰셔야겠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서광인 86살 윤해근 할아버지는 항상 문화누리카드로 책을 사서 읽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되는 이 카드로,책도 살 수 있고 KTX승차권도 살수 있기 때문입니다. {윤해근/부산 감만동/′′여태껏 책만 구입해왔습니다.알아보니까 여행도 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소득층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2천11년부터 시행된 문화누리카드는 1년에 8만원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영화나 공연,스포츠관람은 물론 여행교통비 등 다양하게 쓸 수 있습니다. 최근엔 오디오북 구입이나 VR체험관 등 트렌드에 맞춰 사용처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예산 105억 대비 이용률은 77%에 그치고 있습니다.′′ 미사용 금액이 그만큼 많다는 애기인데,잔액이 남아도 이월되지 않고 국고로 반납됩니다. 올 연말까지 카드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잔액 0원′′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하경희/부산문화재단 문화공유팀장/′′매년 100~150군데 정도 가맹처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오디오북을 듣는다든지 다양하게 영역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카드 잔액을 조회할 수 있고,내년엔 9만원으로 지원금액도 늘어납니다. 한편 속칭 ′′카드깡′′ 등 부정 수급,사용건수는 한해 백여건에 달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01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