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집 주는 초등학교

재생 0| 등록 2019.11.11

【 앵커멘트 】 픽뉴스, 오늘은 윤길환 기자와 함께합니다. 윤 기자, 오늘의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오늘의 키…

【 앵커멘트 】 픽뉴스, 오늘은 윤길환 기자와 함께합니다. 윤 기자, 오늘의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오늘의 키워드, '집 주는 초등학교'입니다.」 【 질문1 】 이게 정말인가요? 어디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집을 준다는 거죠? 【 답변1 】 「전남 화순군 북면에 있는 시골 학교인 아산초등학교 이야기인데요. 이 학교가 타지에서 이사 오는 학생 가족에게 거주할 집을 무상으로 임대해 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질문2 】 아, 집에 대한 소유권을 주는 건 아니군요, 그래도 파격적인 제안인데 어떻게 이런 조치가 나오게 된 건가요? 【 답변2 】 아산초의 집 무상임대는 학생 수를 늘리려는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인데요. 「화순 읍내에서도 가장 거리가 먼 아산초는 현재 전교생이 27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학생 수가 가장 많은 6학년 10명이 졸업하면 내년엔 전교생이 17명만 남는데요.」 그렇다 보니 주택 무상임대로 학생을 유치하자는 조치가 나오게 됐습니다. 【 질문3 】 그럼 어느 집에서 살게 되는 거죠? 【 답변3 】 이사를 올 학생 가족에게 제공될 주택은 지금 공사가 한창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곳이 학생 유치용 주택 공사 현장인데요. 쓰지 않는 옛 교사 관사 부지를 활용해 두 가구가 살 수 있는 1층짜리 건물로 다음 달 완공될 예정입니다.」 【 질문4 】 그래서 내년에 타지에서 오는 학생이 있다고 하던가요? 입소문이 나서 신청 학생이 늘어나면 또 집을 지어야 할 텐데요? 【 답변4 】 현재 내년도 입학 예정 학생이 2명인데 쌍둥이입니다. 광주시에서 이사를 올 예정이어서 가족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해당 학교엔 입시와 성적 경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특화 교육을 바라는 학부모들의 전학 상담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학교에선 학생 유치만 잘 된다면 앞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합니다. 학교 측 이야기 들어볼까요?」 ▶ 인터뷰(☎) : 김경순 / 아산초등학교장 「- "(필요하면 집을) 2층으로 올리려 합니다. 더 호응이 좋으면 면사무소 관사를 리모델링해서 (학생이) 오기만 하면 주겠다고 약속까지…."」 앞으로도 집 걱정은 말고 아이들을 맡겨달라는 말입니다. 【 앵커멘트 】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시골학교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좀 갖기를 기대해 봅니다. 윤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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