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외고 해체 등 교육부 방침, 지역 반응은?

재생 0| 등록 2019.11.07

{앵커:2025년부터 자율형 사립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바꾸는 내용의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이 발표됐습니다. 일반고로…

{앵커:2025년부터 자율형 사립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바꾸는 내용의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이 발표됐습니다. 일반고로 전환되는 부산 경남 울산의 자사고와 외고 등 8개 학교는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5년이면 부산경남 유일의 자사고인 해운대 고등학교와 4곳의 외고, 국제고 1곳 등 모두 6개 학교가 일반고로 바뀝니다. 울산 현대청운고와 울산외고를 합치면 동남권에서는 모두 8개 학교가 대상입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겠습니다.} 또 전국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일반고 특례도 폐지돼 경남 비평준화지역의 함양고 등 18개 학교가 적용됩니다. 일단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등은 교육부 방침에 강하게 반발합니다. {정권균 해운대고등학교(자사고) 교장 자사고, 특목고, 국제고, 외고의 폐지를 보면서 이 정권의 교육정책에 대한 큰 의구심을 갖게 됐습니다.} {김웅기/경남외국어고등학교 교장 고교서열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외고 우대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외고 폐지는 저희 입장에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봅니다′′} 반면 부산과 경남교육청, 그리고 전교조를 포함한 교육계에서는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김형진 부산시교육청 대변인 교육부의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과 일반고 역량강화 방침을 환영합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교육부의 발표에 대해 아쉬움과 의구심을 나타내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과연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과학고와 영재고가 그대로 남은만큼 이학교들의 경쟁률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또 차기 대선이 2022년인데 전환시점은 2025년이어서 이 정책이 실제로 시행될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뉩니다. {조석현 부산 전교조 정책실장 그때는 이미 이 정권이 계속 차기정권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는 한, 이 정책이 계속 이어질 것인지가 불분명한 면이 있습니다. } 이런 가운데 다음달 10일전후로 자사고와 외고 신입생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이번 교육부방침이 입시현장에서 어떤 변화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07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