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펭수·교복차림 음란만화·인터넷 자유도

재생 0| 등록 2019.11.06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이슈를 알아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연장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연 기자, 오늘 첫 번째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이슈를 알아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연장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연 기자,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 '펭수'입니다.」 【 질문1 】 펭수가 뭔가요? 【 기자 】 어린이들에게 '뽀로로'가 있다면, 요즘 어른들 사이에서는 '펭수'가 인기입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 인터뷰 : 펭수 / EBS '자이언트 펭TV' - "남극에서 온 펭수라고 합니다. 남극에서…. 헤엄쳐서 왔는데요." - ("한국에서 목표는 어디까지예요?") - "BTS(방탄소년단)." 보신 것처럼 펭수는 펭귄을 본떠 만든 인형 탈을 쓴 1인 방송 캐릭터이자 제작자입니다. 【 질문2 】 재밌군요. 최근에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까지 섭렵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펭수 캐릭터가 처음 나온 건 EBS 방송국의 한 프로그램인데요. 「이제는 지상파 방송국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라디오 방송에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외교부의 홍보 영상 촬영차 청사를 찾았다가 강경화 장관을 만나 특유의 친근한 모습으로 인사를 나누면서 흥미를 끌었습니다.」 【 질문3 】 펭수의 인기비결, 뭡니까? 【 기자 】 무엇보다 거침없이 내뱉는 유머가 성인층에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 인터뷰 : 황진미 / 대중문화평론가 - 「"앞, 뒤를 생각하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정제되지 않은 말을 툭툭 던지는데 그게 굉장히 재미있는 거죠."」 또 펭수는 일그러진 얼굴형에 대충 만든 듯한 손가락 등 정교하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허술한 면이 대중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앵커멘트 】 '뽀로로'처럼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펭수의 모습도 곧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 '교복차림 음란만화'입니다.」 【 질문4】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과 관련 있는 내용이라면서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대법원은 오늘, 학생으로 설정된 등장인물이 교복을 입고 성행위를 하는 만화 동영상 즉 애니메이션에도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적용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 질문5 】 얼핏 들어보면 당연한 것 같은 판결인데 쟁점이 뭐였죠? 【 기자 】 「1, 2심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교복과 유사한 옷을 입었지만 등장인물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없었고, 외모나 신체 발육상태를 봤을 때는 성인 캐릭터로 볼 여지도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특정 신체 부위가 청소년 이상으로 성숙하게 묘사됐다 하더라도 복장과 상황 설정 등을 보면 미성년자임을 알 수 있다고 본 겁니다.」 결국, 교복 차림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도 아동과 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과 동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앵커멘트 】 5월에도 비슷한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아동·청소년 보호와 관련된 문제인 만큼 더욱 신중한 법해석이 필요하겠네요. 다음 픽으로 넘어가 볼까요? 【 기자 】 「세 번째 픽은 '인터넷 자유도'입니다.」 미국의 한 국제인권단체가 발표한 '2019 국가별 인터넷 자유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19위에 올랐습니다. 【 질문6 】 19위요. 어느 정도 수준인 겁니까? 【 기자 】 조사 대상 65개 국가 중 19위를 기록했고, '부분적으로 자유로운 국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순위로 보면 케냐, 콜롬비아, 필리핀보다도 떨어지고,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북한은 데이터가 집계되지 않아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 질문7 】 우리나라는 기술적으로 인터넷 강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자유도는 떨어지는 셈이군요. 【 기자 】 말씀처럼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인터넷 접근성과 접속 속도 면에서는 만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보 필터링'과 '인터넷 통제 부문'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는데요. 그 이유로는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특정 웹페이지를 지우는 행위가 정당화되고 있다.', '온라인 페미니즘 운동이 비난의 표적이 되는 추세가 나타났다.' 등이 꼽혔습니다. 【 앵커멘트 】 관련한 법규나 제도, 더 나아가 문화까지 기술 발전에 맞춰 업그레이드 돼야겠군요. 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서정혁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0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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