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몇년전 전성기를 구가하던 수입맥주가 주춤한 사이,고급 술로 인식되던 와인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가격이 싸면서도 품질이 좋은 가성비 와인이 인기를 끌면서,주류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마전 문을 연 창고형 할인점의 와인 코너! 레드와인이나 화이트와인 종류에 상관없이 두 병에 9천9백80원에 내놓자, 나흘만에 3천병이 팔릴 정도로 인기입니다. {박정진/부산 명지동/′′얼마전에 사봤는데 삼겹살하고 잘 맞는것 같고 가격도 저렴해서 와인을 즐겨 먹는 편입니다.′′} 최근 몇년간 전성기를 누리던 수입맥주 인기가 주춤한 사이,최근 와인이 빈 자리를 빠르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와인 판매는 지난해 10%,올해도 5% 이상 늘면서,전체 주류 시장 비중도 19%로 확대됐습니다.′′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 맥주가 외면받은 것도 영향을 미쳤지만, 무엇보다 와인 판매가 는 것은,가격이 싸면서도 질좋은 이른바 가성비 와인 때문입니다. ′′부산의 한 마트 조사 결과,만원 미만 와인은 1년전에 비해 배 이상 더 팔렸습니다.′′ ′′최근 직장내 회식이 주는 대신 집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와인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와인이 대중화되면서 판매지역도 평준화되는 등 저변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은지/와인 전문 매장 점장/′′가격대 자체가 진입하기 쉽다보니까 고객들이 쉽게 접하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맥주 한 병값이나 와인값이 비슷하다 보니까...′′} 고가와인을 취급하던 백화점들도 5만원 미만의 저가 와인을 절반 이상 채우는 등 바뀐 음주문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04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