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인사 교가에 일왕 상징 교목, 일제잔재 ′′수두룩′′

재생 0| 등록 2019.11.01

{앵커: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백주년을 기념해 지역 교육계와 부산경남 일선 학교에서는 일제 잔재를 없애자는 움직…

{앵커: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백주년을 기념해 지역 교육계와 부산경남 일선 학교에서는 일제 잔재를 없애자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수조사결과 친일 음악가가 만든 교가를 쓰거나 일본 가이츠카 향나무를 교목으로 지정한 학교들은 지금도 수두룩합니다. 보도에 박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중학교 교가. 이 학교는 친일인사인 조두남이 작곡한 교가를 지금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도 그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또 다른 초등학교 역시 친일인사가 작곡한 교가를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심지어 교내에서도 친일인사 조두남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정은/부산학부모연대 대표/′′친일파 교가는 우선적으로 폐기해야 된다는 그런 입장이고 친일파가 만든 교가가 아니어도 교가에 일본 군국식 가사와 내용이 많이 담겨있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 단체가 전수 조사한 결과 이렇게 친일인사가 만든 교가를 사용하고 있는 학교는 부산경남에 50여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진숙/경남학부모연대 대표/′′학교 내에 친일 잔재가 너무 많다는 것이 확인이 되었고 그리고 70년에서 100년이 지난 사이동안 이것이 왜 안변했을까에 대한 의구심과...′′} 여기다 이토 히로부미가 식민통치를 알리기위해 심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산 가이즈카 향나무가 교목인 학교도 부산경남 170곳이 넘습니다. 지난 3월부터 자체 조사를 진행중인 교육청은 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현희/경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3.1운동 100주년 사업으로 한정하지 않고 관련 전문가와 지역인사, 교원 등으로 구성된 일제 잔재청산 TF에서 제시하는 의견들을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학부모단체들은 또 교가에 성차별적인 요소와 구시대적인 교훈도 여전해 이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0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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