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인구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이 늘면서 덩달아 재활치료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재활을 돕는 의료기기들도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뇌졸중 환자의 70% 정도가 후유증을 겪습니다. 발병 초기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운동재활이 필수입니다. 뇌졸중 환자나 하지마비 장애인의 보행훈련을 돕는 로봇장비입니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이동까지 가능해 재활환자의 자신감도 더 북돋습니다. {이진원 HMH(주) 연구소장 ′′(치료사와의 단독 훈련량은) 30분에 120보 밖에 안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타면 30분에 800보 이상을 하기 때문에 훨씬 훈련강도도 높아져서 재활효과가 높습니다.′′} 중력을 조절해 보행을 돕는 재활장비도 있습니다. ′′공기압을 조절해서 제 몸무게의 최대 20%만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그런 장비입니다. 마치 물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인데요, 무릎이나 허리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몸에 하중을 덜 받는 상태에서도 재활을 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인 치료를 원하는 척추질환 환자들을 위한 운동장비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눈대중이 아닌 과학적인 척추 주변 근육 강화훈련이 가능합니다. {홍선균 해운대 부민병원 스포츠재활센터 팀장 ′′약화된 근육을 (디지털 장비로) 확인을 하고 그 확인된 부분을 정확하게, 이렇게 360도 돌리면서 약한 부분을 조금 더 기울여서 근력강화를 시킬 수 있는 장비입니다.′′} 3천여점 이상의 국내외 우수 의료장비와 의료정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시회가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의료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찾아 지역 의료수준 제고는 물론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1. 01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