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요즘 눈길을 끄는 게 있습니다. 수요가 꾸준한 단독주택에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블록형 단독주택단지′′인데요, 수도권에서부터 바람이 불어 경남 창원에도 처음으로 공급되는데, 과연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는 경남에서 통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에 조성되고 있는 축구장 4개 크기의 ′′블록형 단독주택단지′′ 입니다. 단독주택 63채가 마치 아파트처럼 구역별로 조성되고, 각종 편의시설과 보안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사생활 보장이라는 단독주택의 장점과 아파트의 안전, 편리성을 합친 것으로 ′′따로 또 같이′′의 개념을 구현한 최신 주거형태 입니다. {김태영/시행사 총괄본부장 ′′개인의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요즘의 트랜드에 맞춰서, 아파트의 관리형태를 띤 하나의 멋진 마을이 형성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원주택과 달리, 도심과 가까워 학교와 마트, 병원을 이용하기 편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시현/공인중개사 ′′전원주택에 갔던 분들이 많이 실망하는 부분이 교통이라든지 학군 부분인데 그런 부분을 요건으로 (갖추고) 있고...′′} ′′경남 창원에 블럭형 주택단지가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아파트 시장이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 받을지도 관심입니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 매매지수는 완만한 상승 추세입니다. 지속적인 수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지역 경기를 감안했을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상철/창신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 ′′개인이 100% 토지를 소유할 수 있어서 재산가치가 있는 것이죠, 그렇지만 창원지역에는 미분양 주택이 많으므로 투자개념보다는 주거개념이라는 목적으로 접근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블록형 단독주택단지가 지역 부동산 시장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23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