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단속 피하다′′ 불법체류자 2명 사상, 2명 도주

재생 0| 등록 2019.10.18

{앵커: 오늘(18)새벽 경남 창원의 한 빌라에서 경찰의 단속을 피해 건물에서 불법체류자 2명이 뛰어내려 한명이 숨지고 다른…

{앵커: 오늘(18)새벽 경남 창원의 한 빌라에서 경찰의 단속을 피해 건물에서 불법체류자 2명이 뛰어내려 한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도박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단속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빌라 앞. 검정색 차량이 도착하고 수풀속에 숨어있던 사람들이 일행들의 도움으로 차에 올라타 도주합니다. 잠시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들도 가방을 든채 황급히 도주합니다. {목격자 ′′이상하다 느낌이 조금 이상해서 차를 타고 내려가다가 조금 있으니까 베트남인들이 4명~5명 가량이 맨발로 (도주했고) 트렁크도 있고 가방도 들고 그 차에 타더라구요.′′} 도박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것은 새벽 5시쯤. 단속 과정에서 빌라 3층 7미터 높이 에서 2명이 뛰어내려 1명이 숨졌고 다른 한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112 신고는 도박을 하고 있다, 베트남인이 있다 (이런 신고였습니다.)′′} 현장에 있던 18명 가운데 불법 체류자는 숨진 A씨를 포함해 모두 4명으로 나머지 2명은 현장을 이탈해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강제출국을 면하려고 불법체류자들이 무리하게 달나나다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도박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고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환송회 모임이었다며 도박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도주한 불법 체류자의 신원 파악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0.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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